여행/국내 여행 39

철덕질 반 여행 반, 대구 여행기 2편 - 본격적인 철덕질

1편 (보기) 대구역 환승통로. 확실히 출구가 가까이 있어 기차와 지하철간의 환승은 동대구역보다 대구역이 더 편한거 같다. 대합실 안 열차 안내기. 필자가 사는 대전에도 제발 대합실에서도 열차 안내기가 제대로 설치 됬으면... 대구도시철도공사 토큰. 지역별로 미묘하게 다른 토큰. 그 맛에 교통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은 이용하는게 아닐까. 기차역이 있는 역인데도 불구하고 스크린도어가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 대구 1호선 전동차 전면부 환승하기 위해 반월당역에 하차했다. 반월당역의 환승통로. 대전에 사는 지라 도시철도간 환승 할 수 있는 역이 없어서 그런지 환승 통로를 자주 찍게 된다. 저 LED 환승 안내기도 처음 보고. 전동차는 계속해서 지상을 향해 달리고 원래는 중간에 내려야 했지만 문양역에 도..

철덕질 반 여행 반, 대구 여행기 1편 - 대구로

이번에도 일찍 대전역에 도착. 이번에는 내 사촌동생하고 같이 동행했다 ㅋㅋ 1000원 비싸긴 하지만 플랫폼 안에서 기차를 보면서 가락국수를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그 기차가 그때 당사 찍지 못했던 고추장 도색여서 멘붕했다는건 함정. 측면에서 정차한 정선아리랑 유람열차 전용 발전차. 2013년 1월 신탄진역에서 봤던거 이후로 보던거라 정말 반가웠다. 더군다나 그렇게 흔히 볼 수 있는 발전차가 아니기도 하고. 드디어 우리가 탈 열차가 도착! 옥천역 역명판. 경부선 남쪽으로 갈 일이 없어서 옥천 부근은 옥천 쪽 간이역 출사하기 전 까지는 별로 가보지 못했다. 김천역에 정차하던 도중 차내에서 찍은 바다열차 전용 디젤동차. 이제 도색이 영 좋지 못하게 새로 바뀌어서 이 사진도 추억이 되었다. 노르스름한 ..

서울 암사동 유적

암사동 유적 정문.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약 1km정도 걸으면 나온다. 정 걸어가기 귀찮으면 암사역에서 강동 0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선사유적지에서 하차해도 OK. 티켓과 팜플렛 사진. 성인은 500원, 학생은 300원인 정도로 매우 싸다. 입구에 오자마자 빗살무늬토기 모형들이 나를 반겨준다. 유적 내부의 조그만 한 쉼터.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무료이니 어르신분들도 더위도 식힐 겸 이 곳에 꽤 찾아왔다. 복원된 선사시대 움집 모습. 이 유적이 발견된지는 의외로 역사가 짧은데 1923년 홍수로 유물이 발견되고 1967년에 공식적으로 발굴조사를 한뒤에 1988년부터 일반인에게 유적이 공개되었다. 유적지로 알려진지 100년도 안 된 셈. 암사동 유적 전시관. 전시관 앞에는 전통놀이 시설이 마련..

서울 지하철 스탬프 릴레이 5편 - 마지막 질주

지난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1편 (보기) 2편 (보기) 3편 (보기) 4편 (보기) 경의선 전동차 내부. 종착역에 다다르니 사람도 별로 없어 한산하다. 아니면 애초에 경의선이 수요가 없는건가? 차내 노선도. 보통 저런 노선도는 출입문 윗쪽에 붙이지만 무슨 이유인지 경의선과 중앙선은 출입문 윗쪽과 더불어 이렇게 창문에 붙여 놨다. 경의선의 종착역인 공덕역에 도착했다. 경의선은 거의 지상 구간이 많지만 지하 구간만 타서 그런지 지하철을 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경의선에서 다시 6호선으로 환승. 여기에서 실친이 잘못 환승을 해서 안 그래도 슬슬 시간이 촉박해져 가는데 시간을 십몇분 정도 까먹었다... 삼각지역에 도착했다. 실친의 열차 시간 때문에 이제부터 빨리빨리 움직이기 시작했어야 했다. 처음엔 이곳이 건..

서울 지하철 스탬프 릴레이 4편 - 홍대입구

지난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1편 (보기) 2편 (보기) 3편 (보기) 9호선 여의도역 역명판. 9호선이 코레일 노선을 제외한 유일하게 급행을 운행하는 노선이니 처음 타보지만 일부러 급행을 타기로 했다. 9호선 차량 내부. 4량 편성이라 오후지만 북적북적하다. 9호선 LED 서울도시철도나 대전도시철도처럼 굉장히 개념적이다. 급행 타고 한 정거장 거쳐서 당산역에 도착했다. 더 타보고 싶지만 여정 때문에 처음으로 9호선을 타보게 되지만 아주 짧게 타본 게 아쉬울 따름. 2호선 당산역. 길고 아름다운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를 보면서 다시 한번 에스컬레이터가 얼마나 소중한지 상기 다시 두 정거장을 지나 홍대입구역 도착~ 벽측 역명판. 벽에 홍익대 학생들이 그려넣은 대형 벽화가 있다. 하지만 스크린도어 크리 ㅡㅡ 어..

서울 지하철 스탬프 릴레이 3편 - 인사동, 여의도

지난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1편 (보기) 2편 (보기) 걸어서 종로5가역 도착. 하지만 인사동까지 거리도 애매하고 환승 할인도 받을 겸 1호선을 안 타고 그냥 시내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지하철 릴레이라고 해서 버스 타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7025번을 타고 인사동에 도착! 때가 여름이기도 하고 엄청나게 걸어서 더워 죽는줄 알았는데 에어컨 달린 버스를 타니 얼마나 살것 만 같았는지... 인증샷 NO.7 - 북촌한옥마을 종로구 북악산 아랫쪽의 한옥보존지구. 경복궁하고 상당히 가까워서 조선시대에는 왕족이나 사대부 등 엄청난 관직을 가진 사람만이 살 수 있다던 고급한옥마을이었다고 한다. 은근히 산기슭이라서 경사가 꽤 높고 길도 상당히 좁은 편이다. 한옥이라서 인기 많은 관광명소가 된거지 만약 그러지 않고 모..

서울 지하철 스탬프 릴레이 2편 - 잠실과 동대문

지난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1편 (보기) 삼성역에서 얼마 안가 도착한 잠실역. 이제 두번째 스템프를 얻으러 간다. 잠실역 대합실 속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음수대. 인증샷 NO.3 - 롯데월드 에버랜드와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테마파크. 롯데월드 옆에는 마천루인 제2롯데월드가 건설 중이다. 원래 이게 롯데월드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롯데월드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니 시간도 아끼는 김에 그냥 찍었다. 인증샷 NO.4 - 석촌호수 원래 한강의 나루터였지만 한강 매립사업으로 생겨난 호수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볼품 없었지만 개선 사업으로 공원으로 꾸며서 여길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이번 코스 총 거리가 약 600m 밖에 안 되는데다 다 찍고 오는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다른 코스에 비해 정말 시간이 ..

서울 지하철 스탬프 릴레이 1편 - 시작은 강남부터

대출사 3일째, 실친과 함께 마음 먹고 기간 한정인 서울 지하철 스템프릴레이를 하게 됬다. 일단 평소대로라면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역에 내리지만 오늘은 실친이 고속버스로 온다고 해서 3호선 환승을 위해 양재역에서 내렸다. 3호선 환승 통로. 환승 통로 벽면에 붙여진 신분당선 광고. 뭔가 스펙타클 하다.. 사진 비율을 맞추고 조금만 더 꾸미면 3류 영화 포스터가 완성될 듯 ㅋㅋ 3호선 양재역 역명판 3호선을 타고 고속터미널에 도착! 어찌 수도권의 다른 노선과는 달리 3호선은 탈 기회가 많이 없다.. 7호선 고속터미널 플랫폼. 실친과 소통이 안 되서 20분 동안 실친과의 고의가 아닌 술래잡기를 하다가 결국 여기에서 만났다. 만나서 처음 내린 곳은 청담역. 강남에서 만났으니 강남에서부터 릴레이를 시작하기로 했다..

덕유산 적상전망대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적상산을 따라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면 무주양력발전소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적상전망대가 나온다. 그리고 그 구불구불한 길 때문에 필자는 차멀미로 엄청 고생했어야 했다 ㅜㅜ 이 곳 말고도 근처에 안국사라던가 와인동굴 등도 볼 만해서 가는 김에 같이 그곳들을 보러가도 괜찮다. 1층에서 내다 본 전망대의 전경. 전망대 옆 적상산 휴게소. 이 곳이 산골짜기에 위치해 있어서 음식 가격이 정말 장난 아니다. 오죽하면 오뎅이 2000~3000원대일까. 그렇지만 여기 근처에 먹을 만한 곳이 거의 없어서 배고프면 울며 겨자먹기로 여기에서 먹어야한다. 모양 예쁜 전망대도 알고 보면 무주양수발전소의 시설 중 하나! 워우 계단이 많이 가파르다.. 전망대 위에서 찍어본 모습. 전에도 얘기했듯이 여기도 엄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