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역 13

장항선 오가역 폐역 [2023.03]

장항선 오가역. 1967년 6월에 개업. 그러나 2004년 7월 여객취급이 중지되었고 2008년 11월 장항선 직선화 공사가 완료되면서 공식적으로 폐역되었다. 대합실 건물. 원래는 대합실 건물 말고 역사와 플랫폼도 있었지만 현재는 대합실 건물만이 오가역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내부는 주민들의 창고로 쓰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미리 알고 있지 않은 이상 대합실로 쓰였던 시설이라고 믿기기 힘들다. 눈치를 챘을지도 모르지만 폐선부지 치고 아스팔트가 굉장히 새것 같은데 당시 폐선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의 산책로로 만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지금은 무사히 개통되었다고. 도로 쪽에서 다시 한 컷. 다행히도 현재는 도로의 갓길 일부분에 레일을 설치해 이곳이 선로이자 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한다. 촬영 일자 ..

카테고리 없음 2024.04.16

호남선 영산포역 폐역 [2022.06]

호남선 영산포역 1913년 개업. 2001년 호남선 이설로 인해 폐역 되어 현재는 역 부지에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영산포 철도 공원 입구. 영어는 자리가 없는지 귀찮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웰컴 투 더 트레인 타운이라 쓰여 있다... 철도공원이지만 철도시설이라곤 이제 전부라서 화랑대역 등을 기대하고 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미카형 증기기관차. 철도공원 그나마 기관차는 하나 정도 있어서 다행. 플랫폼. 왼쪽의 공사 중인 건물은 구 역사를 본뜬 문화체험관이며 내년에 완공된다고 한다. 레일바이크. 아쉽지만 코로나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구 역사 푯말. 문화체험관은 저 그림대로 재현해서 완공한다고 한다. 참고로 실제 역사는 2004년에 철거되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촬영 일자 :..

카테고리 없음 2022.09.05

경춘선 화랑대역 폐역 [2022.05]

2014년 화랑대역 답사기 (보기) 경춘선 화랑대역. 1939년 태릉역이라는 이름으로 개업. 이후 1958년 화랑대역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간이역이라 명성이 자자했으나 2010년 복선전철화로 인해 폐역되었다. 폐역 이후 잠시 방치되었으나 2017년 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 경춘선 자전거길 경춘선 숲길공원 화랑대역 필자도 거의 8년만에 와보는데 8년전에 비해 상전벽해급으로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 플랫폼. 무궁화호 객차는 타임뮤지엄이라는 시계 박물관으로 쓰인다. 역명판 체코 트램. 내부는 도서관으로 쓰인다고 한다. 혀기형 협궤 증기기관차 휴관일이긴 하지만 운좋게 공사를 하고 있어서 역사 내부도 허락 맡고 들어가볼 수 있었다. 원래 역사는 폐역되기도 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폐역된..

카테고리 없음 2022.08.05

경춘선 구 백양리역 [2022.05]

경춘선 구 백양리역. 1939년 개통하였다가 2005년 역무원 철수후 2010년 복선전철화에 맞춰 새 역사로 이전하였다. 이후 수선을 거쳐 2015년 조그만한 철도박물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현 백양리역 백양리역에서 약 2km를 달려 보인 구 백양리역 팻말. 사진에 버스가 있긴하지만 구 백양리역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없기 때문에 백양리역에서 대중교통으로 구 백양리역으로 간다면 2.3km를 걷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팻말을 따라 가보면 민가 사이에 백양리역이 보인다. 기대를 안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예쁘게 잘 꾸며놓아서 놀랐다. 레일 바이크가 있긴하나 이용할수 없는 장식용이다. 백양리역의 가장 큰 특징은 구 팔당역과 더불어 유이하게 역사가 플랫폼 안에 있다는 것이다. 구 팔당역은 출입이 통제되..

카테고리 없음 2022.07.31

경부선 미륵역 폐역 [2015.11]

경부선 미륵역 (폐역). 1930년 중후반에 개업하였다가 폐지되었고 1967년 다시 개업하였다가 1992년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폐역 된 이후에도 시설관리자들이 계속 근무하였다고 한다. 하가리 정류장에 하차. 정류장에 하차하자마자 보이는 요양기관 간판 따라 걸으면 바로 보인다. 역사. 역사도 버려지지 않고 직원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창고 플랫폼. 폐역되도 촬영 당시 기준으로 폐역 된 지 20여 년 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을 수가 있었다. 우물 가는길에 보이던 태극기를 찍으면서 마무리. 촬영 일자 : 2015.11.12

장항선 구절역 폐역 [2016.08]

장항선 구절역. 1930년 개업하였지만 언제 폐역됬는지도 모르는 수수께끼의 역. 역사 사진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장항행 농어촌버스를 타고 송내리 정류장에 하차. 내리자마자 보이는 기찻길 표지판으로 얼마 안있어 철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건널목 이설로 인해 이 길로 열차가 하루에 세 편 밖에 오지 않을 정도로 열차 운행 횟수가 확 줄었다. 아무튼 이 건널목 아래를 유심히 처다보면 플랫폼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보인다. 구절역의 전 역명이 송내역인 점으로 보아 여기가 구절역 터가 아닐까 싶다. 이 흔적이 반대편 쪽은 없고 도중에 끊기는 걸로 보아 플랫폼 흔적이라는 것이 더욱 확신이 든다. 그나저나 이 곳 주민이 아닌 이상 거의 모를 역인데도 불구하고 흔적이 남는 것은 정말 기적이 아닌가 싶다. 플랫폼 흔적..

경전선 구 진주역 [2015.01]

경전선 진주역. 1925년 개업했다. 2012년 개양역 인근으로 이설되었다. 구 진주역 버스 정류장. 예전의 진주역은 시청까지의 거리가 2km도 안 될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했다. 다만 그에 비해 선로는 구불구불 군데군데 다 정차해서 소요시간은 굉장히 나빴다. 역전 광장에 조성된 역전상가는 여기가 기차역이었다는 일종의 증거다. 역전 광장. 역시 서부 경남을 대표하는 도시라 광장도 규모가 있다. 도로원표. 통일을 고려했는지 원산에다 함흥까지의 거리마저 표기해 두었다. 광장에 놓여진 콘크리트 침목. 분명 쓰임새가 있기에 색칠까지 하고 여기에다 두었을 텐데 용도를 도저히 모르겠다... 진주역 역사. 이 역사는 한국전쟁때 사라져 1956년에 재건축한 건물이다. 현재 역사는 갈비집으로 쓰이고 있다. 들어가보고는 싶..

경전선 개양역 폐역 [2015.01]

경전선 개양역. 사천선의 시종점이기도 했으나 2012년 경전선 복선 전철화로 인해 폐역화되었다. 개양역은 신 진주역에서 도보로 500m밖에 걸리지 않는다. 역 주변은 아직도 콘크리트 침목이 쌓여 있었다. 폐역화된 지 몇 년은 지났는데 의외다. 역사. 개양역 역사는 2003년에 신축되었지만 10년도 못써보고 결국 부숴버리니 굳이 큰돈을 들어서 신축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라는 생각도 든다. 창문 대고 촬영한 대합실. 촬영 당시 물류 창고로 쓰였다. 무인역 안내문. 이용객수 저조로 인해 2010년에 무인역화 되었다. 역무실. 대합실에 비해 역무실은 그나마 영업 당시의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반대편에서 찍은 개양역 역사. 그나마 존재했던 역사도 2015년 중순에 결국 철거되고 말았다. 반년만 늦었어도 하마터면 사..

장항선 구 신창역 [2014.05]

1호선 신창역 (보기) 1호선 신창역에서 402번을 타고 신창파출소 정류장에 도착. 구 신창역은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바로 보인다. 하지만 얼핏 보면 기차역보다는 그냥 누가 쓰고 있는 창고 같기도... 오늘도 개님은 시끄럽게 짖으면서 외지에서 온 침입자를 경계하고 있었다. 구 신창역 부속건물 역사를 빠져나와 플랫폼 쪽으로 나와보았다. 철로는 재활용을 위해 이미 뜯겨나간지 오래. 다행히 역명판은 글자가 조금 벗겨질뿐 비교적 온건히 보존되어 있었다. 이설 전 역사라 장항선 이설 당시 폐역 된 학성역이 표기되었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가로등 플랫폼 측에서 촬영한 역사 주인에게 버림받은 역사의 문은 잠겨져있고 그 주변에는 락카로 낙서가 그려져 있었다. 부모님들이 폐건물 근처에 가지 말라는 이유가 괜히 있는 게..

계룡시의 숨겨진 또다른 기차역, 호남선 신도역 폐역

호남선 신도역. 1966년 임시 승강장으로 개업하다가 2004년 여객 취급 중지되다가 2006년 40년 만에 인근의 원정역과 함께 폐역됬다. 지금은 폐역됬지만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있으므로 계룡역까지인 충청권광역철도의 신도역 연장도 고려해볼 만 하다. 양정 정류장에 도착. 202번도 정차하서 계룡역에서든 대전역에서든 신도역에 갈 수 있다. 물론 계룡역에서 타는게 더 빠르지만. 인근의 양정시외버스정류소. 시외버스정류소 안쪽으로 100m정도 걸은 뒤 약국에서 우회전 하고 다시 50m 정도 걸으면 신도역이 보인다. 역 입구는 철문으로 잠가놨다. 하지만 자물쇠가 잠기지 않아 그냥 풀고 들어갈수는 있지만 그냥 역 밖에서 촬영! 경작지 안내문. 아무리 폐역이라 해도 철도 인근 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속이다. 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