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35

경부선 추풍령역 [2022.03]

경부선 추풍령역. 1905년 개업.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산속 고개에 있는 역이며 경부선의 가장 높은 역이기도 하다. 추풍령역 역사. 2003년에 신축한 건물로 비교적 새 건물이다. 추풍령역 뒷편의 공원. 급수탑 인근 부지에 공원은 조성하였다. 다만 역에서 공원으로 가려면 조금 돌아가서 가야 한다는 게 흠이라면 흠. 기차 체험관. 아쉽게 닫혀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급수탑. 현재 남아 있는 급수탑중에서 유일하게 각진 사각형이라고 한다. 잘 보면 6.25 전쟁의 총알 자국도 남아 있다. 내부 대합실엔 황간역과 비슷하게 시가 적혀져 있는 나무판이 걸려 있었다. 미니 장승 플랫폼 역명판 촬영 일자 : 2022.03.22

경부선 황간역 [2022.03]

경부선 황간역 이정표 황간역 역사 황간마실카페. 황간면 사람들과 황간 출신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코레일에 건물을 임대받아 만들어졌다. 역전 광장. 시가 적혀 있는 항아리가 전시되어 있다. 항아리 외에도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광장에 방치된 자전거. 원래는 황간역에서 자전거도 빌려줬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여는 잠시 중단되었다고 한다... 내부 황간역 갤러리. 미술작품과 철도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시 한 구절. 속도에 중시하는 시 구절이지만 속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시골역에서는 상관이 없을 뿐. 플랫폼. 플랫폼까지 예술작품을 전시해 두었다. 역전광장부터 플랫폼의 역명판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 역명판. 60-70년대 역명판이 일부로 설치한 듯하다. ..

경부선 영동역 [2022.03]

경부선 영동역. 1905년 개업하였다. 부실한 시외버스 터미널의 대신해 영동군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영동역 역사 역전 광장의 시계. 영동의 특산품인 감과 포도 조형물도 같이 전시되어 있다. 순국열사 송병지 선생의 동상. 역사 내부. 역의 규모에 비해서 살짝 좁은 편. 대합실 일라이트 광물, 와인 홍보코너 지하 연결 통로. 국악과 와인을 주제로 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영동이 왜 국악과 관련이 깊나 했더니 조선 초기에 궁중 음악을 정리한 천재 음악가인 박연이 이곳 영동 출신이라서라고 한다. 오크통 모양 벤치. 국악과 더불어 와인도 영동에서 밀어주는 상품중 하나. 이를 바탕으로 한때 충북영동국악와인트레인도 운행하기도 했다. 상행 플랫폼 상행 플랫폼 하행 플랫폼 역명판 촬영 일자 : 2022...

경부선 미륵역 폐역 [2015.11]

경부선 미륵역 (폐역). 1930년 중후반에 개업하였다가 폐지되었고 1967년 다시 개업하였다가 1992년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폐역 된 이후에도 시설관리자들이 계속 근무하였다고 한다. 하가리 정류장에 하차. 정류장에 하차하자마자 보이는 요양기관 간판 따라 걸으면 바로 보인다. 역사. 역사도 버려지지 않고 직원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창고 플랫폼. 폐역되도 촬영 당시 기준으로 폐역 된 지 20여 년 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을 수가 있었다. 우물 가는길에 보이던 태극기를 찍으면서 마무리. 촬영 일자 : 2015.11.12

중앙선 원주역 [2016.05]

중앙선 원주역. 강원도의 철도역중 승하차량이 가장 많은 역이다. 2019년에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인해 몇 km 남쪽으로 이전 될 예정이다. 역전광장 조형물 김제갑 충렬탑. 임진왜란때 원주목사(지자체장)로써 영원산성에서 일본에 맞서다가 성이 함락되자 가족과 같이 순절하신 분이시다. 원주역 역사 원주레일파크 레일바이크 모형. 모형이지만 페달 밟으면 잘 돌아간다. 다만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뿐.. 하얗게 단장한 원주역 급수탑. 왠만한 급수탑이 그렇듯이 이 급수탑도 2004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역사 내부 원주 특산품 한지로 만든 뀡설화. 은혜갚은 까치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다. 원주역 농산물직판장 역사 뒷편에 흡연구역 등에 그려진 벽화. 이런 지방 기차역에도 흡연구역이 있을 줄이야.. 역사 통로 입구쪽..

경부선 각계역 [2015.11]

경부선 각계역. 십여년전까지만해도 각계역에 무궁화호가 몇편 다녔다가 계속 줄어 현재는 열차가 영주행 상행 무궁화호 딱 한번만 정차한다. 인근에 고속철도 영동기지가 위치해있다. 역사 전경. 1966년 역사 준공 이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유서 깊은(?) 역이다. 역명판 철제 역명판. 각계역을 제외한 나머지 표기법이 예전에 쓰인 매큔 라이샤워 표기법이다. 이곳은 사실상 쓰이지 않는 플랫폼이다. 유일한 하행 열차였던 무궁화호 1305가 2011년 8월 이후 각계역을 무정차 통과함으로써 이곳에 열차가 서지 않은지 약 6년 정도 지난 셈. 대합실 내부. 1990년까지 이곳에서 승차권을 판매했다고 한다. 이 시각표와 운임표가 걸려 있는 움푹 파인 곳이 그 증거. 이제 지하보도를 이용해서 상행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

경부선 심천역 [2015.02]

경부선 심천역. 2006년 역사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16년부터 심천역에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심천역 이정표 심천역 역사 전경. 역사는 형태가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됐다는 점과 입체감이 돋보인다는 이유로 등록문화제에 선정됐다고. 역전 광장. 광장은 역사와 달리 2015년쯤에 새롭게 단장했다. 심천역 대합실. 역시 포도의 고장이라 천장에 포도 모양 풍선이 대롱대롱 매달리고 있다. 악성 난계 박연의 고향이라 적혀있는 현판. 실제로 박연의 출생지는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심천역 강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역사 앞에는 장독대로 꾸민 미술작품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플랫폼. 영동군의 다른 간이역과 달리, 심천역에는 플랫폼 내 대합실이 없다. 그리고 의자도 통나무로 만들어진 천연(?)..

수도권 1호선 성균관대역 [2016.08]

수도권 1호선 성균관대역. 2번 출구로 700m정도 걸어가면 성군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가 있다. 1979년 율전역으로 새로 개업했으며 성균관대에 요청으로 1984년 성대앞역으로 바뀌었고 10년대 다시 성균관대역으로 제대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역사 전경. 청록색 기와가 인상적이다. 계단 밑에서 촬영한 역사. 성균관대 신축 안내문. 승하차량은 많은 편이지만 1979년 개업 이후 역사를 계속 써온 탓에 2014년부터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합실. 너무 낡아서 그런지 전철역이 아닌 시골 버스터미널 같은 분위기가 난다. 심지어 통로에는 구형 여닫이문도 남아있다. 플랫폼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로 인해. 플랫폼 일부 구간이 좁아진데다가 지붕도 철거되어 임시 지붕을 따로 설치해 두었다. ..

경부선, 가야선 사상역 [2015.05]

경부선과 가야선의 환승역인 사상역. 인근에 부산 2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 사상역과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차후에 부산-마산 복선전철이 개통 되며 이에 맞쳐 기차역과 도시철도 사상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될 예정이다. 1980년대에 사상역과 부산역과 통합할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한다. 역사 전경. 시내 안의 조그만한 간이역 모습이 복선전철화 이전 수색역이나 서빙고역을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이 모습도 몇 년 뒤에는 통합역사 건설로 인해 사라질 예정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공사 현장. 역전 공원. 경부선 사상역만 본다면 부산시가 아닌 어떤 군 어떤 면의 간이역을 방문하는 것만 같다. 대합실 플랫폼. 특이한 점이라면 상행 무궁화호에 서울행 열차가 존재하지 않는다. 사상에서 동대구 이북으로 가려면 구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