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철도/태백선 3

중앙선, 태백선 제천역

중앙선의 중간 정차역이자 충북선 열차의 실질적 종착역 (실제 종착역은 봉양역)이자 태백선의 시발점이 되는 역이다. 역의 특징상 환승하려는 내일로들이 많이 오는 역중 하나이기도 하다.제천역 역사. 이 역사도 내년이면 다시 신축공사에 들어간다고. 역 광장. 제천역 대합실. 제천역을 이용할 때마다 정말 사람들이 많이 북적여서 번잡하다고 느꼈는데 이참에 신축을 한다니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번에는 제발 흔한 유리궁전식 역사말고 참신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건설되기를~ 대합실과 플랫폼간의 연결 통로. 작은 공간이지만 철도 장비와 소품들을 박물관 형태로 잘 전시해뒀다. 역이 신축되어도 이 물품들은 문제 없이 잘 전시 할 수 있으려나... 건널목 차단기. 물론 실제 차단기는 봉의 길이가 이것보다 몇 배 더 길다...

빛바랜 석탄의 영광, 태백선 태백역

태백선 태백역. 실질적인 태백선의 마지막 역이다. 노선 이름이 있는 만큼 태백선에서 제천역에 이어 두번째로 승하차량이 많은 역이다. 역사 전경. 원래 개통 당시에는 황지호수의 이름을 따 황지역이었지만 1984년 태백시 승격 3년 후에 노선이름도 태백선이라 바꾸고 이 역 이름도 태백역으로 바꾸었다. 정작 이름 바꾸기 전의 태백역은 현 동백산역이었다고. 역사 정면 부분에 역명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시계탑을 설치한 흔적이 보인다. 역전 거리 전경. 오른쪽 건물이 태백버스터미널. 100m밖에 안 될만큼 정말 가깝다. 태백시내버스에서 태백터미널행이라면 태백역도 같이 가는 셈. 눈 축제 마스코트가 설치된 조형물. 한때 태백시는 석탄으로 완전 때돈을 벌면서 살았지만 80년대 이후 석탄산업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자 현..

남한에서 가장 높은 역, 태백선 추전역

추전역 역사. 원래는 벽돌로 지어진 역사지만 2009년 여름에 청록색으로 페인트칠을 했고 2013년 O-Train이 정차하면서 다시 노랗게 새로 재도색했다. 역사 내부. 스템프와 사진 갤러리 등이 있다. 그리고 간단하게 입어 볼 수 있는 제복과 소품도 있다. 물론 열차 시간 얼마 안 남았다고 입은 채로 타지는 말자. 추전역이 제일 높은 역임을 알려 주는 비석. 하지만 북한 마천령 산맥에 위치한 역하고는 비교가 안 된다. 북한에서 가장 높은 역인 북계수 (1755m)과 두배도 안되니... 만약 통일이 된다면 이 역도 그저 하나의 간이역으로 지니게 되겠지... 역 광장. 사람들은 O-train에 내려서 바람도 쐬고 사진 찍느랴 바쁘다. 태백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리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들. 그래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