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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스탬프 릴레이 3편 - 인사동, 여의도

타티온s 2014. 5. 26. 23:11

지난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1편 (보기) 2편 (보기)


걸어서 종로5가역 도착. 하지만 인사동까지 거리도 애매하고 환승 할인도 받을 겸 1호선을 안 타고 그냥 시내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지하철 릴레이라고 해서 버스 타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7025번을 타고 인사동에 도착! 때가 여름이기도 하고 엄청나게 걸어서 더워 죽는줄 알았는데 에어컨 달린 버스를 타니 얼마나 살것 만 같았는지...


인증샷 NO.7 - 북촌한옥마을


종로구 북악산 아랫쪽의 한옥보존지구. 경복궁하고 상당히 가까워서 조선시대에는 왕족이나 사대부 등 엄청난 관직을 가진 사람만이 살 수 있다던 고급한옥마을이었다고 한다. 은근히 산기슭이라서 경사가 꽤 높고 길도 상당히 좁은 편이다. 한옥이라서 인기 많은 관광명소가 된거지 만약 그러지 않고 모두 현대식 주택으로 재개발 했으면 여기는 그냥 흔한 달동네가 됬을지도...


서울의 색다른 멋을 선사해주는 인사동 거리.


인증샷 NO.8 - 쌈지길


2004년에 문을 연 공예품쇼핑몰. 공예품 쇼핑몰이지만 내부가 상당히 예뻐서 물건 사지 않고 간단히 둘러보고 와도 좋다.


인사동은 2012년 2월에 한번 가본 적이 있어서 (갔던 여행지도 비슷했다.) 간단히 인증 샷만 찍고 다음 코스를 위해 빨리 이동했다.


여행길을 가는 도중에 바이올린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줬던 외국인 양반. 하지만 돈은 안 줬다. 저희 여행 자금도 중요했거든요 ㄲㄲ


정부청사역 이후 오랜만에 보는 낚시 역명판.


이제 다시 지하철을 타러 아래로 고고!


여의나루역 도착. 동대문 이후로 오랜만에 타본다.


원래 63빌딩를 경유해 여의도역까지 걸어갈려다가 체력이 너무 소요되고 시간낭비인 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버스 환승도 하는 김에 63빌딩은 261번 버스 내부에서 찍기로 했다. 여의나루역에서 63빌딩을 경유해 여의도역까지 가는 버스가 많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하나밖에 없었다.


인증샷 NO.9 - 한강시민공원


여의나루역 북쪽, 여의도와 한강과 맞닿아있는 곳에 조성된 공원. 수상택시 승강장이 있다. 흔한 공원이라서 딱히 설명할 것이 없다..


261번 내부.


인증샷 NO.10 - 63빌딩


1985년에 완공된 고층 빌딩. 1987년까지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 2002년까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지만 현재는 21세기에 지어진 여러 마천루들에 밀려 결국 아시아에서는 173번째, 대한민국에서는 13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었다.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서울을 상징하는 유명한 마천루라는 인지도는 변함이 없다. 심지어는 아직까지도 63빌딩이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역시 버스 안이라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순 없었지만 그래도 '인증'샷만 찍으면 되니 큰 상관은 없었다. 그나저나 언젠간 63빌딩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는데 언제 제대로 갈 수 있으려나... 쩝


그렇게 해서 여의도 반바퀴 돌고 여의도역에 도착. 이제 9호선 타고 홍대로 간다. 안 그래도 9호선 처음 타보는데 기대된다 ㅎㅎ


나머지 여행기는 다음에...


촬영 일자 : 2013.08.03

작성 일자 : 201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