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시간도 촉박해서 사진이 많이 없는 관계로 사진 설명 대신 후기만 작성한다. 일단 경북 내륙 지역이라 오는 거 자체가 정말 힘들었다. 새벽 일찍 집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울진에 아침 10시에 도착했으니.. 총길이가 76km이지만 교통편 때문에 사실상 경북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자차를 끌고 오거나 경북에서 하루 묵어야 하는 코스였다. 난이도는 동해안 강원구간과 비슷했다. 중간중간에 오르막길 구간이 있고 마지막 해맞이 공원 구간에 힘든 오르막길 구간도 있고 전용도로도 강원 구간보다도 없어서 절대 쉬운 편은 아니다. 경치는 음... 하루 종일 비 오고 흐려서 강원도보다 괜찮나 확답은 못 드리겠다. 무엇보다 라이딩이 애매하게 강구에서 끝나서 찝찝하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포항, 울산 같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