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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

비도 오고 시간도 촉박해서 사진이 많이 없는 관계로 사진 설명 대신 후기만 작성한다. 일단 경북 내륙 지역이라 오는 거 자체가 정말 힘들었다. 새벽 일찍 집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울진에 아침 10시에 도착했으니.. 총길이가 76km이지만 교통편 때문에 사실상 경북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자차를 끌고 오거나 경북에서 하루 묵어야 하는 코스였다. 난이도는 동해안 강원구간과 비슷했다. 중간중간에 오르막길 구간이 있고 마지막 해맞이 공원 구간에 힘든 오르막길 구간도 있고 전용도로도 강원 구간보다도 없어서 절대 쉬운 편은 아니다. 경치는 음... 하루 종일 비 오고 흐려서 강원도보다 괜찮나 확답은 못 드리겠다. 무엇보다 라이딩이 애매하게 강구에서 끝나서 찝찝하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포항, 울산 같은 곳..

여행/자전거 2022.11.19

8.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아침 일찍 동서울터미널에 와서 고성으로 출발. 도중에 인제 원통터미널에서 정차. 서울에서 인제까지는 고속도로로 가다가 인제부터는 국토 따라 주행하는 노선이다. 약 3시간 만에 대진터미널 도착. 평일이라 그런가 대진에서 내리는 사람이 필자 말고는 없었다. 통일전망대를 따라 북쪽으로 간다. 그런데 모처럼 왔건만 날씨가 굉장히 좋지가 않다... 대진터미널에서 3km 정도 달려 도착한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서. 수학여행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가본다. 차이점이라면 수학여행 때는 민통선 안까지 들어가 봤지만 지금은 허가증이 없어 못 들어간다는 것. 그나마 날씨도 별로 안 좋은 데다가 평일이기까지 하니 사람은 별로 없는 편. 게다가 아주 조금이지만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라이딩할 마음이 팍 사라진다...

여행/자전거 2022.11.17

7. 새재 자전거길 & 낙동강 자전거길 (上)

복합터미널에서 충주 가는 버스를 탑승. 3개월 만에 충주 도착. 다른 점이라면 전에는 충주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충주를 출발하는 일정이라는 점. 기점지인 탄금대로 이동한다. 엄연히 자전거도로지만 대놓고 불법 주차하는 차량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탄금대 인증센터. 스탬프는 남한강 일주할 때 찍었으니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한다. 새재 자전거길 기점지 표석. 새재 자전거길 표지판 중간에 들른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교 근처에서 브리또로 아점을 해결한다. 시내를 벗어나 수안보를 향해 간다. 중간중간 오천자전거길 같이 산골 풍경이 마음에 든다. 수주팔봉 계곡 원래 구경할 생각을 없었으나 가다 보니 흔들다리 입구가 보이길래 잠시 올라가 보기로. 확실히 가보기를 잘한 거 같다. 수안보 인증센..

여행/자전거 2022.10.04

호남선 영산포역 폐역 [2022.06]

호남선 영산포역 1913년 개업. 2001년 호남선 이설로 인해 폐역 되어 현재는 역 부지에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영산포 철도 공원 입구. 영어는 자리가 없는지 귀찮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웰컴 투 더 트레인 타운이라 쓰여 있다... 철도공원이지만 철도시설이라곤 이제 전부라서 화랑대역 등을 기대하고 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미카형 증기기관차. 철도공원 그나마 기관차는 하나 정도 있어서 다행. 플랫폼. 왼쪽의 공사 중인 건물은 구 역사를 본뜬 문화체험관이며 내년에 완공된다고 한다. 레일바이크. 아쉽지만 코로나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구 역사 푯말. 문화체험관은 저 그림대로 재현해서 완공한다고 한다. 참고로 실제 역사는 2004년에 철거되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촬영 일자 :..

카테고리 없음 2022.09.05

6. 영산강 자전거길 [2022.06]

유성고속버스터미널 도착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 유스퀘어 도착 환승시간 동안 유스퀘어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강천사행 버스를 탑승한다. 약 40분쯤 지나 금성 정류소에서 하차. 자전거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담양댐으로 가려면 담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라고 하지만 금성 정류소 쪽이 더 가깝다. 담양호 당시 가뭄이 극심했던 지라 수위가 많이 낮다. 담양댐 인증센터. 담양호하고는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담양댐을 출발한 지 얼마 안 지나 메타세콰이어길 인증센터 도착. 메타세콰이어길 인증센터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결되어 있다. 죽녹원. 휴일이라 죽녹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다. 필자도 가보고는 싶으나 여기에서 시간과 체력소모는 하고 싶지 않으므로 패스. 대나무길. 죽녹원에서 못 봤던 대나무 숲은 자전거..

여행/자전거 2022.08.26

경강선 여주역 [2022.05]

경강선의 종점인 여주역. 부역명은 여주대. 사실 수려선이 다니던 시절에도 여주역이 있었다. (위치는 지금과 떨어져 있지만) 하지만 1972년 수려선이 폐지되었다가 2016년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여주에 열차가 다시 다니게 되었다. 차후에 여주역에서 서원주까지 연장되면 여주에서 강릉까지 기차 타고 바로 갈 수 있게 된다. 여주역 1번 출구 여주시 관광안내소와 스마트 도서관 2번 출구 역사 내부 여주시에 세종대왕이 모셔져있는 영릉이 있는 곳이라 여주역에도 한글 관련 벽화 등이 걸려있었다. 플랫폼 열차도착안내기 역명판 촬영 일자 : 2022.05.28

경춘선 화랑대역 폐역 [2022.05]

2014년 화랑대역 답사기 (보기) 경춘선 화랑대역. 1939년 태릉역이라는 이름으로 개업. 이후 1958년 화랑대역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간이역이라 명성이 자자했으나 2010년 복선전철화로 인해 폐역되었다. 폐역 이후 잠시 방치되었으나 2017년 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 경춘선 자전거길 경춘선 숲길공원 화랑대역 필자도 거의 8년만에 와보는데 8년전에 비해 상전벽해급으로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 플랫폼. 무궁화호 객차는 타임뮤지엄이라는 시계 박물관으로 쓰인다. 역명판 체코 트램. 내부는 도서관으로 쓰인다고 한다. 혀기형 협궤 증기기관차 휴관일이긴 하지만 운좋게 공사를 하고 있어서 역사 내부도 허락 맡고 들어가볼 수 있었다. 원래 역사는 폐역되기도 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폐역된..

카테고리 없음 2022.08.05

경춘선 구 백양리역 [2022.05]

경춘선 구 백양리역. 1939년 개통하였다가 2005년 역무원 철수후 2010년 복선전철화에 맞춰 새 역사로 이전하였다. 이후 수선을 거쳐 2015년 조그만한 철도박물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현 백양리역 백양리역에서 약 2km를 달려 보인 구 백양리역 팻말. 사진에 버스가 있긴하지만 구 백양리역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없기 때문에 백양리역에서 대중교통으로 구 백양리역으로 간다면 2.3km를 걷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팻말을 따라 가보면 민가 사이에 백양리역이 보인다. 기대를 안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예쁘게 잘 꾸며놓아서 놀랐다. 레일 바이크가 있긴하나 이용할수 없는 장식용이다. 백양리역의 가장 큰 특징은 구 팔당역과 더불어 유이하게 역사가 플랫폼 안에 있다는 것이다. 구 팔당역은 출입이 통제되..

카테고리 없음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