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고속버스터미널 도착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
유스퀘어 도착
환승시간 동안 유스퀘어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강천사행 버스를 탑승한다.
약 40분쯤 지나 금성 정류소에서 하차. 자전거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담양댐으로 가려면 담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라고 하지만 금성 정류소 쪽이 더 가깝다.
담양호
당시 가뭄이 극심했던 지라 수위가 많이 낮다.
담양댐 인증센터. 담양호하고는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담양댐을 출발한 지 얼마 안 지나 메타세콰이어길 인증센터 도착.
메타세콰이어길 인증센터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결되어 있다.
죽녹원. 휴일이라 죽녹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다. 필자도 가보고는 싶으나 여기에서 시간과 체력소모는 하고 싶지 않으므로 패스.
대나무길. 죽녹원에서 못 봤던 대나무 숲은 자전거길을 통해서라도 만끽한다.
정오쯤이 돼가니 슬슬 더워진다.
담양 대나무 숲 인증센터. 하지만 '담양' 대나무숲 인증센터이지만 막상 광주에 위치한 게 아이러니.
광주 첨단지구. 인근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광주공항을 출발한 비행기
승촌보 인증센터. 영산강에서 유일하게 종주 인증을 할 수 있다.
승촌보를 떠나지 얼마 안 지나 나주시 진입
허나 가는 길에 비가 뚝뚝 떨어지길래 정자가 있어서 들어갔지만 비바람이 거세게 내려서 정자 안까지 비가 들어와서 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래 하얀집에서 나주곰탕을 먹고 갈 예정이었으나 옷이 홀딱 젖어버린 관계로 다 취소하고 일찍 복귀하기로.. ㅠㅠ
다음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
하자마자 또 이런 일이... 그나마 옆에 2차선 도로가 있어서 쉽게 우회할 수 있었다.
영산포 철도공원. 화랑대역처럼 구 영산포역 부지를 공원으로 꾸며놓았다.
구 영산포역. 플랫폼은 제대로 복원하긴 했지만 이왕 역사도 같이 복원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옛 호남선 폐터널
죽산보 인증센터
죽산보 이후 이런 시골길이 계속 이어진다. 경치는 좋긴 하지만 주변에 논밭 말고 정말 아무우것도 없어서 문제..
논밭을 지나 산등성이 라이딩 시작. 이번 라이딩의 최고 고비다.
5분 정도 낑낑 달려 겨우 도착한 느러지 전망대
영월의 한반도 지형까지는 아니지만 얼추 한반도의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관광지다 보니 사람은 많은 편
수국.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더 예쁜 수국 꽃을 봤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느러지 관람 전망대 인증센터
오른쪽이 마을길을 통해가는 지름길이고 왼쪽이 영산강을 따라가는 자전거도로다. 물론 필자는 전자를 선택.
라면 자판기. 요즘은 음료수나 커피 자판기도 거의 안 보이는데 이런 뜻밖의 장소에서 볼 수 있었어 신기했다.
신기해서 사진 찍고 있더니 주변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자전거 동호회 회원분들께서 라면을 사주셨다 ㅎㅎ
뜨거운 물 급수까지 아주 잘 된다.
안 그래도 배고팠던 참인지라 더워도 라면이 술술 잘 넘어갔다. 이 근처에 식사할 곳이라곤 느러지 노점상인이나 라면 자판기 말고는 거의 전무하니 현금, 특히 천원을 넉넉히 챙기는 걸 추천한다.
라면을 먹고 출발한 지 얼마 안 지나 무안에 진입.
우회도로 안내문. 근데 기존의 자전거도로가 원체 빙 돌아가는 지라 우회도로 쪽이 자전거도로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못난이 마을. 김판삼 작가의 작품으로 2016년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조형물을 통해 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서로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 좋은 거 같다.
드디어 보이는 서해안!
목포시 진입. 다 좋은데 너무 바래지고 갈라져서 표지판 좀 바꿔줬으면 좋겠다..
마지막 영산강 하굿둑 인증센터 도착!!
예약한 광주-유성 버스 시간보다 너무 넉넉히 남아 계획을 변경해 아예 영암까지 가기로 했다.
이제야 제대로 보는 서해안 풍경
터미널이 산업단지 안쪽에 있어서 넓은 도로 따라 라이딩을 하고 있다. 휴일의 산단은 도로 크기에 비해 너무 조용했다.
삼호 터미널 도착.
삼호터미널에서 다시 유스케어 도착. 다른 모바일 승차권과 달리 표를 다시 오프라인으로 끊어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출발할 때 애를 좀 먹었다;;
저녁은 유스퀘어에서 한솥 치킨마요덮밥. 영암까지 갔음에도 시간이 한 시간 넘게 남아서 유스퀘어 근처에서 광주 명물인 상추튀김을 먹어볼까 했는데 하필 휴업일이라서 단념했다 ㅠㅠ
어찌 됐건 배도 채웠으니 이제 진짜로 집에 갈 시간
유성 도착
영산강. 길도 느러지 구간 빼고 평탄하고 경치도 괜찮지만 후반에 자전거 가게는커녕 마트나 편의점 없이 논밭만 쭉 있는 게 단점. 만약 영산강 라이딩을 할 거라면 비상식량, 특히 물을 넉넉히 챙겨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라이딩 일지 :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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