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라이딩 스타트! 정방폭포 입구. 길이 이렇게 생겼지만 엄연히 자전거도로다. 진사황의 신하가 불로초를 찾으러 왔다가 이름을 남길 정도로 유명한 폭포이지만 이미 어제 폭포에 갔다 왔으므로 다음 기회에. 은근 길을 찾기 힘든 구간 방향 지시 표지판 몇 개 정도는 더 붙여줬으면 좋겠다. 쇠소깍 인증센터. 이름부터가 특이한데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이라는 뜻의 ‘쇠소’에 끝을 뜻하는 깍이 더해진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 쇠소깍.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국 무협지에서 볼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이다. 뗏목과 카약 선착장.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한 장.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하천폭도 좁아진다. 쇠소깍은 여기까지만 보고 다시 지방도로 해안도로. 슬슬 어제처럼 맞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