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철도/경부선 27

경부선 화명역 [2015.05]

경부선 화명역. 1999년 새로 개업한 역이다. 개통 당시는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신호소였으나 점시 이 부근에 아파트가 들어서자 2004년에 통일호가 정차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상행 11편 하행 9편 총 20편의 무궁화호가 다니고 있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화명역하고 약 700m 정도 떨어져있다. 화명신도시 외곽에 있기도 하고 연계교통수단도 별로 없어서 승하차수는 2호선 화명역에 비해 겨우 400명 정도 밖에 안 된다. 역사 전경 역사 일부는 민간에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다. 역사 내부. 웅장한 역사에 비해 내부는 거의 텅텅 비었다. 더군다나 전기를 아끼겠다고 내부등을 다 꺼 둔 상태라 굉장히 을씨년스럽다.. 맞이방 및 티켓 발권소 플랫폼 열차 시간이 거의 다왔음에도 불구하고 길쭉한 플랫폼에 비해 사람..

경부선 물금역 [2015.05]

경부선 물금역. 경부선과 양산화물선의 분기점이다. 양산에 기차가 다니는 유이한 기차역지만 나머지 원동역은 양산시내와 10km 이상 멀리 있는데다가 산골에 있어 사실상 양산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역이다. 신도시 입주로 인해 물금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점점 늘고 있고 이에 맞쳐2014년에 ITX 새마을이 새로 정차하기 시작했다. 역사 전경. 양산화물선 2002년에 신축한 것이다. 신축 이전에는 예쁜 간이역 형태였는데 지금의 역사를 보면 상당히 아쉽다. 역사 정원 역 주변. 곳곳에 불법주차차량이 보인다. 이 때문에 2016년에 주차장을 새로 설치한다고 하는데 불법주차가 줄어들기를 바란다. 양산시 자전거 대여 서비스 그리고 자전거 주차장. 바로 아래로 가면 낙동강 자전거 길도 있기도 하니 자전거 관련 시설이 종종 ..

경부고속선 울산역 [2015.02]

경부고속선 울산역. 부역명은 통도사. 그러나 통도사는 울산역에서 15km나 되므로 걸어갈 생각은 접자. (심지어 통도사는 울산이 아닌 양산에 있다.) 원래 울산역이라는 이름은 동해선 태화강역이 가지고 있었으나 경부고속선 개통으로 인하여 역명이 태화강으로 변경되었다. 역사 전경 주차장. 울산역은 시 외곽에 있으므로 파크 앤드 라이드 시스템은 필수 중의 필수 울산역 버스 정류장. 시내와 멀다는 단점을 직행버스로 메꾸고 있다. 똑같은 처지에 연계교통이 부족한 공주역과는 비교되는 점. 서울산IC와 가까워서 인접한 양산으로 가는 직행버스도 있다. 고래 조형물. 울산은 선사시대에 고래잡이 그림이 있을 정도로 고래잡이가 유명했다. 1980년대 이후로 상업포경이 금지 되었지만 고래축제가 있을 정도로 울산의 고래 사랑은..

경부선 소정리역 [2014.05]

경부선 소정리역. 경부선에서 전철을 볼 수 없는 마지막 역이며 다음역인 천안역부터는 전동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평택에 있는 "서"정리역하고는 엄연히 다른 역이다! 역사 전경. 역사가 의외로 현대식인데 이는 2004년에 화재로 역사가 다 타버러서 다시 증축한 것이다. 열차가 상하행 1편 밖에 안 서는 주제에 역사는 전의역 보다 더 새거라니 참 아이러니하다. 소정리역 폴사인 소정리역의 역목 소정리역은 여객 취급 이외에도 화물취급도 간간히 하고 있다. 대합실 촬영 하기 며칠 전에 이미 소정리역에서 승차권 취급이 중지 되었다. 다만 직원은 여전히 계속 있으며 역 등급은 보통역이다. 소정리역 열차 시간표. 하루에 아침에 서울행 무궁화호 한편, 저녁에 부산행 무궁화호 한편이 전부이다. 그도 그..

경부선 서창역 [2014.03]

경부선 서창역. 경부선과 오송선이 만나는 분기점이다. 오송선은 서창역과 오송역을 잇는 전기 단선 철도로 서울발 청주 경유 제천행 누리로와 O-Train과 화물철도가 주로 이용한다. 오송선 개통과 함께 개업했으며 순전히 오송선 열차 교행 및 대피를 위한 신호소이기 때문에 열차는 정차한 적이 없지만 천안 청주공항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여객 취급할 예정이다. 전동역에서 다시 801번을 타고 신안2리 정류장에 정차. 조치원역에서 801번이나 900번대 버스를 타면 갈 수가 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아무래도 서창역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열차가 정차하기로 한건 이 학교의 영향이 가장 커 보인다. 서창역은 신안2리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100m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서창역 역사. 역시 멋없는 붉은 벽돌 직사..

경부선 전동역 [2014.03]

경부선 전동역. 전의면의 동쪽이라는 이유로 전동면이라 행정구역을 개칭하고 이를 역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도 내판역과 마찬가지로 2005년 8월 이후로 열차는 정차하지 않고 있다. 801번 버스를 타고 전동역 정류장에 정차. 상행일 때는 전동역, 하행일 때는 전동삼거리 혹은 전동면사무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전동면 전경 전동역 우측 방음벽에 세계 각국의 만화가들이 그린 국제만화로가 있다. 작품 내용이 하나같이 다 기이하고 유별하다... 무언가 다 풍자하고 있는 그림이지만 필자는 예술에 대해 거의 문외한이므로 설명은 생략. 필자는 서대전역 우측의 공사현장 방음벽에서도 같은 그림이 몇개 전시되어있어서 그렇게 깊이 있게 보지는 않았지만 전시 길이도 200m 정도로 은근 기니 버스 기다릴 동안 느긋하게 보면..

경부선 전의역 [2014.03]

경부선 전의역. 경부선 무궁화호 8편성 호남선, 전라선 무궁화호 각각 3편성, 그리고 서울-제천 누리로가 상하행 1편성씩 정차한다. 역사 전경 2011년 세종미술작가회측에서 역사를 리모델링을 했다. 역사에 벽화를 그리니 훨씬 산뜻하고 보기에 좋다! 대합실 간이역이나 시골역에서 은근히 보이는 책장. 마을 유치원생들이 그린 그림도 전시해놨다. 플랫폼 측 출입문에도 그림을 그려놓았다. 상행 플랫폼 플랫폼 바닥이 군데군데 깨졌고 심지어 플랫폼 끝부분으로 가면 아예 포장되어있지도 않다... 아무리 선택 정차역이라도 플랫폼 관리는 하지... 그렇지만 지금은 다행히 다시 재포장되었다고 한다. 승차위치 안내판. 촬영 당시에는 충북선 열차는 이미 무궁화호로 변경되어 전의역에 누리로가 운행되지 않았지만 2016년부터 수원..

경부선, 충북선 조치원역 [2014.03]

경부선과 충북선의 환승역인 조치원역. 현재 무궁화호 거의 대부분과 세종시 출범 이전 연기군의 군청 소재지이자 중심지였다. 지금 세종시로 통합됐어도 조치원은 사실상 행정도시와는 분위기가 다른 별개의 지역이라 볼 수 있다. 역사 전경. 현재 역사는 1999년도에 신축되었다고 한다. 역전광장에는 인근에 있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기증한 듯한 조형물이 있다. 이 밖에도 고려대 세종캠퍼스나 조금 멀지만 한국교원대, 충청대학교 등 조치원에도 은근 대학교가 많다. 대합실. 많은 수요에 비해 대합실은 좁고 허름해 보인다.. 지상 연결통로 1번 플랫폼. 대전발 제천행 열차가 정차한다. 그리고 1번 플랫폼 한정으로 바로타 구조이다. 역명판 1번 플랫폼 쪽에서 본 2~5번 플랫폼. 왠일인지 플랫폼 지붕이 제각각이다.....

경부선 내판역 [2014.03]

경부선 내판역. 역 바로 오른쪽에 연동면사무소가 있지만 여객취급은 2005년에 이미 중지되고 현재 무인 신호소로 사용되고 있다. 1948년 이역에서 열차 충돌이 일어나 약 1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부강역에서 350번을 타고 내판1리 정류장에 하차. 내판역은 내판1리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보인다. 연동면 전경. 내판역 역사. 붉은 벽돌에다 창문은 쇠창살, 직사각형 형태까지... 굉장히 멋이 없다... 역사 앞 광장은 이렇게 면사람들의 공원으로 쓰고 있다. 쓰지 않는 역전광장을 체육시설로 쓰다니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방음벽에는 십장생을 그린 벽화가 있다. 그와 더불어 몇몇 벤치들이 처참하게 부서져 버렸다. 못도 박혀있어서 위험하거늘 공원을 조성했으면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할..

경부선 지탄역 [2014.02]

경부선 지탄역. 2007년 여객 취급을 중지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2009년 상하행 1편씩 다시 서게 됐다. 2012년 일본 돗토리현 제3섹터 철도 회사인 와카사 철도의 하야부사 역과 자매결연도 맺었다고 한다. 무궁화호 열차 내부에서 찍은 승차권 대전에서 20분 만에 지탄역 도착. 지탄역에서 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내리는 사람은 여객전무와 필자 밖에 없었다. 하행 플랫폼. 열차가 출발하니 결국 지탄역에 나홀로만 남았다. 이제 지탄역에서 열차를 타려면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려야 한다. 플랫폼에는 점자블록 대신 안전선이 그려져있다. 다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블록이 없으므로 열차가 오면 위험할 텐데... 역명판. 하루에 상하행 한편씩만 서서 그런지 역명판도 구형 CI를 쓰고 있었다. 상단 좌측의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