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역사 97

한강보다 더 아래에. 5호선 여의나루역

이번에 포스팅 할 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의 18번째 역, 여의나루역이다. 지표면에서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약 40.8m, 로 서울에서 4번째로 깊은 역이다. 해발 고도로 따진다면 무려 -27.5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깊은 역이라고 할수 있다. 개통하기 전까지는 밤섬이라는 이름이었다가 여의나루역이라고 바꿨다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2번 출구 폴사인 여의나루역 내부 안내판 1번 출구 여의나루역 대합실. 오른쪽의 안내판에도 이 역이 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출퇴근시간에 LCD 열차 도착 안내기를 보고 안도하는데 저걸 보면 얼마나 멘붕할까... 방화 방면------------------------------------------------------------ 플랫폼 역명판. 날개형이나 직사각형형 역명판..

얼핏 보면 사람 이름? 용인경전철 김량장역

용인경전철의 10번째 역인 김량장역. 역 이름을 얼핏 보면 사람 이름 같지만 역의 행정구역 이름인 김량장동에서 따왔다. 김량장은 이곳이 조선시대 용인에 위치한 김령역에서 시장이 열려서 불리게 됬다는 설과 김량이라는 사람이 시장을 열어서 불리게 됬다는 두가시 설이 존재한다. 실제로도 이 역 근처에서 용인5일장이 열리기도 하다. 김량장역 역사 전경. 이 역에서 서쪽 200m 되는 지점에 40년 전에 폐선 된 용인역이 존재했었다고 한다. 덕분에 이 역을 용인역으로 이름 지을 뻔도 했다고. 1번 출구 2번 출구 폴사인. 대합실 전대·에버랜드 방면 --------------------------------------------------- 플랫폼 역명판 기흥 방면 ---------------------------..

어린이들을 위한 역, 용인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

용인경전철의 마지막 역인 전대·에버랜드역. 이름처럼 근처에 에버랜드가 있다. 브랜드명인 에버라인이 에버라인인 이유도 이 역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아니면 삼성 측에서 로비를 적절히 걸었을지도... 다만 주차장 옆에 출구가 있어서 에버랜드 정문으로 가려면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역사 전경 전대·에버랜드역 1번 출구 4번 출구. 3,4번 출구로 나가면 에버랜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개찰구 근처에 에버랜드가 있어서 그런지 대합실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전시물들이 있었다. 플랫폼 선로 끝에서 대기하고 있는 111편성 안전펜스에도 마찬가지로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역명판 촬영 일자 : 2013.08.02작성 일자 : 2014.07.19

한강 옆 종착역, 8호선 암사역

8호선의 첫번째 역인 암사역. 8호선의 시종착역이지만 별내선과 직결하면 시종착지의 기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이 곳 근처엔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암사생태공원이 있다. 선사유적지는 별내선이 개통된다면 선사역이 더 가까워지겠지만. 암사역 1번 출구 4번 출구. 여기에서 동쪽으로 약 500M 정도 걸으면 암사생태공원이 나온다. 4번 출구 폴사인. 출구 내부 안내판. 2번 출구. 여담으로 한때 큰 웃음을 주었던 호롤롤로 할머니도 이 역 부근에서 촬영했다고. 2번 출구 폴사인 대합실. 다홍빛 기둥이 8호선 노선색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당역 종착 ----------------------------------------------------------- 플랫폼 역명판 모란 방면--------------------..

지하철역 속 작은 공원, 2호선 신답역

2호선 성수지선의 2번째 역인 신답역. 신설동과 답십리동의 중간 경계지점에 있다고 해서 명명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서술한다면 그저 그냥 전철역이 되겠지만 이 역에는 역사에 작은 공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곳 주민들도 나들이로 이 역에 온다고 한다. 신답역 역사. 저기 보이는 빌딩은 서울메트로 신답 별관이다. 역사 밖에서도 작은 공원이 있다. 대합실. 신설동행 한정 바로타 구조이다. 신설동 방면 승강장. 역사 내 정원 모습. 분위기는 정말 좋았지만 여름에 갔던지라 무지 더웠고 특히 매미 소리가 장난 아니게 컸었다. 행선판. 신설동역 환승역을 생각했는지 2호선이지만 1호선 역까지 표기해두었다. 신답역 역명판 촬영 일자 : 2013.08.02작성 일자 : 2014.06.14

분당선 죽전역

분당선의 24번째 역인 죽전역. 2007년에 새로 개통한 역으로 수려선 폐선 이후로 용인시의 세워진 두번째 역이다. 현재 수지구의 유일한 역이기도 하다. 부역명은 단국대. 이 역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다. 한 때 이 역 안내방송을 개그맨 김기열이 했던 적이 있었다. 죽전역 역명판. 저 콘크리트 때문인지 이 사진만 보면 슬럼가 역 같아 보인다. 죽전역 폴사인. 오른쪽에 신세계라는 글자가 알려주듯이 죽전역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들어선 민자역사이다. 민자역사는 거의 역 먼저 건설하고 민자역사가 들어서는데 이 역은 백화점이 먼저 들어서고 역이 개통된 흔치 않은 케이스. 죽전역 1번 출구 3번 출구. 민자역사라 그런지 출구가 햇빛을 받지 못해 어둑어둑하다. 죽전역 대합실. 忠(충)자를 형상화한 모자이크..

경기도 청정 지방 역, 경춘선 가평역

경춘선 15번째 역인 가평역. 당연히 ITX-청춘이 서고 이 역이 경춘선의 마지막 경기도 소재의 역이며 이후로는 강원도 소재지이다. 이설한 역이 거의 그러다시피 예전 역사는 시내에 있었지만 복선전철화 하면서 시 외곽으로 이설 했다.가평역 부역명은 자라섬, 남이섬이지만 둘 다 그렇게 가까운 편은 아니다. (더군다나 남이섬은 선착장 까지 2.5km) 그렇지만 관광 홍보를 목적으로 일부러 그렇게 표기한 듯 하다. 아 자라섬은 가평군에서 남이섬은 춘천시에서 신청했다고 한다. 제발 저런 탕평책은 이제 그만했으면... 역사 전경. 개인적으로 저 역사 색깔이 청량해보여서 마음에 든다. 가평역 폴사인 가평역 대합실. 이용객 수를 보면 대합실이 약간 좁은 듯. 가평역 대합실 벽면의 모자이크 벽화. 대합실 속에 문화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