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충청권 버스 40

조용히 운명, 용두동시외버스정류장

이번에 소개할 용두동 정류장은 우리 집에서 두번째로 가까웠던 시외버스 정류장이었지만 막상 이용해 본 적도 없었고 서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성남에 갈 때 그제서야 있었다는 걸 알 만큼 존재감이 없었던 곳이었다. 폐쇄 소식도 서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유성으로 갈 때 용두동정류소에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을 보고서야 그제서야 갑작스럽게 답사하게 되었다. 오후 4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룡역으로 도착했다. 오룡역에도 간판 별로 시외버스 매표소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었다. 오룡역 5번 출구에서 270m 정도 걸어서 도착한 매표소 입구. 개통 이후 한번도 교체를 하지 않은 듯한 간판이 정류소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도 행선지를 가린채 달려져 있었다. 정류장 폴사인. 안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