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전거

7. 새재 자전거길 & 낙동강 자전거길 (上)

타티온s 2022. 10. 4. 01:34

복합터미널에서 충주 가는 버스를 탑승.

 

3개월 만에 충주 도착. 다른 점이라면 전에는 충주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충주를 출발하는 일정이라는 점.

 

기점지인 탄금대로 이동한다. 

 

엄연히 자전거도로지만 대놓고 불법 주차하는 차량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탄금대 인증센터. 스탬프는 남한강 일주할 때 찍었으니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한다.

 

새재 자전거길 기점지 표석.

 

새재 자전거길 표지판

 

중간에 들른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교 근처에서 브리또로 아점을 해결한다.

 

시내를 벗어나 수안보를 향해 간다.

 

중간중간 오천자전거길 같이 산골 풍경이 마음에 든다.

 

수주팔봉 계곡

 

원래 구경할 생각을 없었으나 가다 보니 흔들다리 입구가 보이길래 잠시 올라가 보기로.

 

확실히 가보기를 잘한 거 같다.

 

수안보 인증센터

 

온천휴양지라 그런가 콘도 같은 시설이 많았다.

 

수안보를 지난 지 얼마 안 지나서 보인 본격적인 고생길의 시작을 알리는 행선판

 

소조령은 그나마 오천 자전거길 탔을 때 넘어봤으니 견딜만했다. 그 와중에 깨알 같은 Twon...

 

이제 본격적으로 새재 자전거길, 아니 국토종주의 최고 난관, 이화령 5km 등반 시작.

 

아직 1km도 안 갔는데 벌써 숨차기 시작..

 

도중에 찍은 풍경. 중간중간에 필자 같은 저질체력 사람을 위한 전망대 쉼터도 있었다.

 

후반 가니 체력이 다 떨어져 100m 가고 쉬고 100m 가고 쉬고의 반복이었다. 괜히 쫀심은 생겨서 끌어서는 못 가고 쉬었다 갔다만 무진장 반복했다.

 

어찌어찌해서 1시간 만에 이화령 등반 성공!!! 정말 길고 긴 고뇌의 1시간이었다..

 

이화령 정상에서 본 풍경.

 

이화령 휴게소

 

이화령 휴게소 인증센터. 아마 이 인증센터만 없었어도 라이더들은 다른 루트를 찾아다녔을 거 같다..

 

이화령을 오르는 데에는 1시간씩이나 걸렸지만 내려가는 데에는 단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영남대로 입구

 

 

이화령을 오르고 얼마 안 지나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

 

문경선 진남역. 문경읍내부터 자전거길이 점촌까지 문경선을 따라간다.

 

불정역 인증센터. 역사는 펜션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어두운 와중에도 불은 켜져 있다.

 

벽을 돌로 장식한 역이라 이쁘지만 날이 진 탓에 제대로 못 보고 가는 게 많이 아쉬웠다.

 

너무 어둑해지자 할 수 없이 1분이라도 빨리 숙소로 도착하기 위해 자전거길 대신 논밭쪽 지름길을 이용했다.

 

늦었지만 무사히 점촌 도착.

 

점촌야시장. 야시장이라고는 하지만 포장마차라기보다는 가게에서 산 음식은 야외테이블에서 먹는 개념이었다.

 

다음날

상주시 진입

 

상주 상풍교 인증센터. 새재 자전거 길의 종점이다.

 

양심 물 판매대

 

상풍교. 상주시와 예천군 풍양면을 잇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제야 제대로 찍어보는 낙동강

 

예천군 진입

 

이제 본격적으로 낙동강 자전거길에 진입한다.

 

중간에 시골길로 들어선다.

 

 

조용한 시골 풍경. 이게 진짜 자전거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의성 진입은 했지만 500m도 안되어 다시 예천으로 돌아간다.

 

참새 퇴치용 새 모양 연.

 

안동 진입

 

뜬금없이 금동대향로가 그려져 있는 가드레일. 원래 안동도 백제의 땅이었나..?

 

에어컨이나 선풍기 대신 부채가 달려 있는 친환경(?) 정류장.

 

밥도 먹을 겸 겸사겸사 도청신도시도 둘러봤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경북도청

 

경북도청에서 안동국시. 국수도 면이 두툼하고 괜찮았지만 저 숯불고기가 정말 만족스러웠다.

 

밥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다시 출발

 

밥 먹고 소화되라고 한 건지 험한 언덕이 두세 번 이어졌다.

 

안동시내 진입.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법흥사지칠층전탑. 같이 있던 임청각은 공사 중에 있었다.

 

이것만 보고 다 온 줄 알았으나 보조댐이라 조금 더 가야 했다..

 

낙동강의 기점지 안동댐 도착!

 

저기 멀리 보이는 진짜 안동댐

 

월영교. 국내 최대 목재 인도교라고 한다.

 

시내랑 가까워서 그런지 다른 댐에 비해 관광시설이 많았다.

 

구경할 것도 구경했으니 다시 출발. 하필 안동터미널도 외곽에 있는 데다가 안동댐과 정반대에 있어서 댐에서 10km 정도 더 가야 했다.

 

심지어 마지막엔 오르막길까지..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무사히 안동터미널에 도착

 

무사히 대전에 도착!

 

거의 유일하게 강이나 바다 대신 산길 따라가는 새재답게 험하고 힘들었지만 경치도 좋을뿐더러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단 새재는 언덕도 있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거의 없으니 초보보다는 자전거 여행을 몇 번 해본 사람들이 가는 걸 추천.

 

라이딩 일자 : 2022.08.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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