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전거

5. 남한강 자전거길

타티온s 2022. 7. 10. 00:11

 

하남에 도착. 신기한 게 터미널 안쪽에서 내려주는 게 아니라 터미널 밖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준다.

 

팔당대교. 원래는 자전거를 타도 되는 구간이었으나 펜스 교체공사로 인해 도로가 좁아져 자전거를 끌고 가야 했다.

 

팔당대교를 건너서 남양주에 진입.

 

팔당댐

 

여기도 중앙선 폐선구간을 활용한지라 유독 터널이 많은 편이다.

 

 

능내역 인증센터

 

구 능내역. 한강이나 북한강 같이 이 곳도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양수 철교. 철교라서 그런지 자전거 타도 기차 타는 거 마냥 덜컹덜컹 소리가 났다.

 

철로를 활용한 휴게소. 중간중간에 선로를 철거하지 않고 여러 가지로 활용해두었다.

 

신원역. 양평역까지는 중간중간에 전철 역하고 접해서 마음대로 라이딩 구간을 정하기도 쉽다.

 

아신 갤러리

 

양평자전거길쉼터 인증센터. 스탬프북에는 양평군립미술관이라 했으나 어느새 바뀐 건가 보다.

 

점심은 치즈돈까스

 

양평 5일장 하는 날이라서 유독 엄청 붐볐다. 한편 코로나 사태가 거의 끝나고 북적이는 걸 보니 보기는 좋다.

 

배도 불렀으니 이제 출발.

 

남한강 자전거길 최고의 고비 중 하나인 후미개 고개. 안 그래도 오르막인데 도로공사까지 하니 유난히 더 힘들었다. 그나마 정상에 쉴 수 있는 공간이라도 마련돼있는 게 위안.

 

개군면사무소에 잠시 들려 사전투표도 했다. 면사무소에다가 관외 투표자 줄에 서니 정말 금방 끝났다.

 

여주 진입

 

이포보 인증센터. 원래 여기에서도 종주 인증 확인을 해주었으나 올해부로 중단이 되었다.

 

 

비행기 모양의 이포보와 배 모양의 휴게소. 인증 확인하는 김에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싶은데 참 아쉽다..

 

여주보 인증센터. 이곳도 마찬가지로 인증 확인이 중단되었다.

 

여주역에서 1일 차 일정 종료.

 

다음날 다시 여주역 도착

 

강천보 인증센터. 이곳은 아직도 인증 확인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필자도 여기에서 오천 자전거길 인증 확인을 받았다.

 

딱 봐도 자전거를 끌어서 가라는 게 보인다. 그럴만한 게 21도 극 급경사에다 급커브까지 있으니 

 

강천 섬내 자전거길. 공원의 흙으로 된 인도 같지만 놀랍게도 공식 남한강 자전거길이다! 우회로도 있긴 하지만 일부러 이쪽으로 오긴 했는데 그냥 우회로로 갈걸 후회가 들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언덕길. 오천의 모래재고개처럼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짧은 오르막이 중간씩 있어 소소한 짜증을 유발한다.

 

경기도를 떠나 강원도 원주에 진입

 

개인적으로는 이 구간이 남한강 자전거 구간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여주가 시로 승격된지 10년이 다되가지만 도로 표지판에는 아직도 여주군이라 적혀있다..

 

짧게 원주에 머물다가 바로 충주 진입

 

인증센터인가하고 봤지만 평범한 공중전화부스이다. 심지어 부스 안에는 전화기 대신 의자만 놓여져 있었다.

 

비내섬 인증센터. 이곳이 서부전선이나 사랑의 불시착 등 영화의 촬영지라고 한다.

 

 

 

충주에 들어서니 자전거 전용도로 보다 자동차 겸용 도로가 더 많았다. 경치도 크게 볼게 없어서 꽤 심심

 

차도를떠나 자전거 도로로 가나 싶더니만 도로 상태가 굉장히 좋지가 않았다.

 

동량면. 동량면에 왔으니 잠시 자전거길을 빠져나가 동량역도 들르기로

 

다왔나 싶었지만 하필 다리가 공사중이라 종점을 코앞에 두고 다시 되돌아가야 됐었다 ㅠㅠ. 

 

인증센터를 향한 마지막 오르막길!

 

우여곡절 끝에 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인 충주댐 인증센터 도착!

 

막상 인증센터에서 댐은 안보여서 아쉬웠다. 댐을 보려면 더 올라가야겠지만 버스 시간표도 그렇고 많이 지쳐서 생략..

 

돌아가는 길은 산업단지가 은근 많았다.

 

길고 긴 한강 종주도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상태!

 

탄금대 인증센터. 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은 충주댐이지만 남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은 탄금대이니 주의

 

충주버스터미널 도착

 

유성 도착

 

처음에는 여러모로 볼만한게 많았지만 여주 이후로는 오르막길도 많아지고 예산이 없는지 길도 병행도로구간 많고 전용도로 상태도 별로 좋지는 못하였다. 그나마 원주 구간이 풍경이 볼 만한게 위안점. 큰 목표가 있지 않는이상 양평에서 여주까지만 갔다와도 남한강을 충분히 즐길수 있다고 본다.

 

 

 

라이딩 일자: 2022.05.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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