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철도 217

경부선 소정리역 [2014.05]

경부선 소정리역. 경부선에서 전철을 볼 수 없는 마지막 역이며 다음역인 천안역부터는 전동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평택에 있는 "서"정리역하고는 엄연히 다른 역이다! 역사 전경. 역사가 의외로 현대식인데 이는 2004년에 화재로 역사가 다 타버러서 다시 증축한 것이다. 열차가 상하행 1편 밖에 안 서는 주제에 역사는 전의역 보다 더 새거라니 참 아이러니하다. 소정리역 폴사인 소정리역의 역목 소정리역은 여객 취급 이외에도 화물취급도 간간히 하고 있다. 대합실 촬영 하기 며칠 전에 이미 소정리역에서 승차권 취급이 중지 되었다. 다만 직원은 여전히 계속 있으며 역 등급은 보통역이다. 소정리역 열차 시간표. 하루에 아침에 서울행 무궁화호 한편, 저녁에 부산행 무궁화호 한편이 전부이다. 그도 그..

논산의 숨겨진 간이역, 강경선 연무대역 [2014.03]

강경선 연무대역. 연무대라는 이름은 예전부터 전해진 지역이름이 아니라 무예를 단련(鍊武)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1951년 논산에 육군훈련소가 설치될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훈련소에다 붙여준 별칭이다. 연무대역은 이로부터 6년 뒤에 설치되었다. 그리고 1992년 군사구역 내부에 있는 신 연무대역이 개통됬다. 군법상 신연무대역을 괜히 촬영하다간 앞으로 철덕질을 못 할 우려가 있으니 구 연무대역만 찍기로 했다. 시외버스를 타고 연무대시외버스정류장에 도착 그곳에서 다시 201번 버스를 타고 연무대역과 그나마 가까운 연무전화국 정유장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역까지 2km정도지만 700m 걷기 귀찮다고 왕복 이천원을 소비했다. 견훤왕릉 이정표. 연무대역 동쪽에 있어서 한번 들를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모호 해서 그냥 패..

경부선 서창역 [2014.03]

경부선 서창역. 경부선과 오송선이 만나는 분기점이다. 오송선은 서창역과 오송역을 잇는 전기 단선 철도로 서울발 청주 경유 제천행 누리로와 O-Train과 화물철도가 주로 이용한다. 오송선 개통과 함께 개업했으며 순전히 오송선 열차 교행 및 대피를 위한 신호소이기 때문에 열차는 정차한 적이 없지만 천안 청주공항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여객 취급할 예정이다. 전동역에서 다시 801번을 타고 신안2리 정류장에 정차. 조치원역에서 801번이나 900번대 버스를 타면 갈 수가 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아무래도 서창역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열차가 정차하기로 한건 이 학교의 영향이 가장 커 보인다. 서창역은 신안2리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100m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서창역 역사. 역시 멋없는 붉은 벽돌 직사..

경부선 전동역 [2014.03]

경부선 전동역. 전의면의 동쪽이라는 이유로 전동면이라 행정구역을 개칭하고 이를 역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도 내판역과 마찬가지로 2005년 8월 이후로 열차는 정차하지 않고 있다. 801번 버스를 타고 전동역 정류장에 정차. 상행일 때는 전동역, 하행일 때는 전동삼거리 혹은 전동면사무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전동면 전경 전동역 우측 방음벽에 세계 각국의 만화가들이 그린 국제만화로가 있다. 작품 내용이 하나같이 다 기이하고 유별하다... 무언가 다 풍자하고 있는 그림이지만 필자는 예술에 대해 거의 문외한이므로 설명은 생략. 필자는 서대전역 우측의 공사현장 방음벽에서도 같은 그림이 몇개 전시되어있어서 그렇게 깊이 있게 보지는 않았지만 전시 길이도 200m 정도로 은근 기니 버스 기다릴 동안 느긋하게 보면..

경부선 전의역 [2014.03]

경부선 전의역. 경부선 무궁화호 8편성 호남선, 전라선 무궁화호 각각 3편성, 그리고 서울-제천 누리로가 상하행 1편성씩 정차한다. 역사 전경 2011년 세종미술작가회측에서 역사를 리모델링을 했다. 역사에 벽화를 그리니 훨씬 산뜻하고 보기에 좋다! 대합실 간이역이나 시골역에서 은근히 보이는 책장. 마을 유치원생들이 그린 그림도 전시해놨다. 플랫폼 측 출입문에도 그림을 그려놓았다. 상행 플랫폼 플랫폼 바닥이 군데군데 깨졌고 심지어 플랫폼 끝부분으로 가면 아예 포장되어있지도 않다... 아무리 선택 정차역이라도 플랫폼 관리는 하지... 그렇지만 지금은 다행히 다시 재포장되었다고 한다. 승차위치 안내판. 촬영 당시에는 충북선 열차는 이미 무궁화호로 변경되어 전의역에 누리로가 운행되지 않았지만 2016년부터 수원..

경부선, 충북선 조치원역 [2014.03]

경부선과 충북선의 환승역인 조치원역. 현재 무궁화호 거의 대부분과 세종시 출범 이전 연기군의 군청 소재지이자 중심지였다. 지금 세종시로 통합됐어도 조치원은 사실상 행정도시와는 분위기가 다른 별개의 지역이라 볼 수 있다. 역사 전경. 현재 역사는 1999년도에 신축되었다고 한다. 역전광장에는 인근에 있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기증한 듯한 조형물이 있다. 이 밖에도 고려대 세종캠퍼스나 조금 멀지만 한국교원대, 충청대학교 등 조치원에도 은근 대학교가 많다. 대합실. 많은 수요에 비해 대합실은 좁고 허름해 보인다.. 지상 연결통로 1번 플랫폼. 대전발 제천행 열차가 정차한다. 그리고 1번 플랫폼 한정으로 바로타 구조이다. 역명판 1번 플랫폼 쪽에서 본 2~5번 플랫폼. 왠일인지 플랫폼 지붕이 제각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