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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타고 가는 천안,아산 여행 - 4편 현충사

여행기 이어서 보기 (1편) (2편) (3편) 현충사의 단풍나무. 요 나무는 정말 완전히 노르스름하게 물들었다. 은행나무길의 은행나무들도 저렇게 물들면 좋았을려만... 입구에 보이는 충무공이순신기념관부터 먼저 가보기로 했다. 난중일기 초고본. 많은 수의 난중일기가 전시되었고 일부는 다른 전시관에 대여해주기도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현충원 안으로. 현충사에서 가을을 충분히 만끽했다. 1달 뒤 태백에 갔지만 비 크리로 인해 그다지 느낌은 안 났다. 정려 앞 연못의 가을 풍경. 길 가다 만난 청설모. 산에 가서 종종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자세히 찍어본 적은 처음이다. 정갈한 한옥 한채. 이순신이 활을 쏘며 훈련한 장소인 활터. 크기를 보니 5~6세기 아니 천년을 훌쩍 넘길정도의 은행나무인듯 하다. 현충사의 ..

장항선 타고 가는 천안,아산 여행 - 3편 은행나무길

여행기 이어서 보기 (1편) (2편) 축제기간 동안 온양온천역에서 은행나무길까지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게 됬다. 다른 지역보다 비싼 편인 천안, 아산 시내버스와 비교해도 현저히 이익이 크다. 조그만한 셔틀버스를 타고 금새 도착했다. 은행나무길을 걸어서 현충사로 갈 예정! ...아쉽게도 은행잎이 아직 단풍들지 않을 때라 은행나무길은 새파란 도로였다. 은행나무길은 원래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로였지만 축제 기간 한정으로 차량출입이 통제된 인도 전용 도로가 되버렸다. 그리고 나무 위에는 무시무시한 지뢰들이... 연인이나 커플들을 위한 사진촬영 공간도 마련해 두웠다. 뭐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크흐흐흐흐흑... 예쁜 꽃이 활짝 핀 곡교천. 꽃들에 끌려서 내려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화사하게 핀 가을..

장항선 타고 가는 천안,아산 여행 - 2편 한바탕 축제 속으로

여행기 이어서 보기 (1편) 정말 운좋게도 여행을 가는 당일날 아산시에서 온천대축제라는 행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온양온천역 앞에 준비해둔 여러 행사 시설물들. 아산시에서 정말 야심차게 준비하게 드러난다. 충청남도와 안전행정부까지 같이 주최하니. 대왕님 축지법 쓰신다 온양온천은 예로부터 왕들이 이 곳에 순행 할 정도로 유명한 온천이다. 그래서 왕의 옷을 입고 저런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행사가 온양온천역 주변도로에서 진행됬기 때문에 주변 도로는 차량 진입이 통제됬다. 조선시대에는 통신기술이 발달해 성능 좋은 휴대전화가 이미 발명되어 전국적으로 사용되어 있었ㄷ... 물론 거짓말 ㅎㅎ 사회자가 두 명의 참가자가 나와서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 뭘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그러니 빨리 올려 1..

장항선 타고 가는 천안,아산 여행 - 1편

이번엔 친구 2명 정도 꼬셔 가지고 같이 천안과 아산을 여행하기로 했다 ㅋㅋ 약간 이른 아침의 서대전역. 여행가기 전날 밤에 일행 중 한명이 갑자기 여행을 취소해버려서 그날 밤과 여행 당일에 고생 좀 먹었다.. 우리가 탄 열차는 #1556 무궁화호 열차. 아산에 가려면 KTX를 타도 됬었지만 일부러 장항선을 타보기 위해 시간과 돈을 조금 더 들여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장항선 경유 용산행 무궁화호를 타보기로 했다. 여담으로 이 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유일하게 착발하는 열차이다. 장항선으로 우회해서 북쪽으로 가지만 하행 선로에서 출발하는것도 특징. 벼가 노르스름하게 익어가는 호남평야. 아침은 간단히 서대전역에서 사온 뉴욕 핫도그와 자판기에서 뽑은 펩시콜라로 ㅋㅋㅋ 호남선 함열역. 익산역에서 대기중인 8563호 ..

3호선 역에게 이름을 빼앗기다, 대구 2호선 신남역

대구도시철도 2호선의 16번째 역, 신남역이다. 차후 3호선과 환승될 예정이다. 원래 역명은 서문시장역이었으나 북쪽에 있는 3호선 역이 더 가까워저서 이름을 빼앗기고 서문시장역 대신 신남역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됬다. 이 사진들은 개칭 전에 찍은 사진이니 참고 하기를. 신남역 1번 출구. 서문시장으로 가려면 북쪽으로 약 500M 걸어가야 한다. 하지만 3호선 서문시장역에서는 내리면 코앞이니... 역 이름도 잃을 만하다. 총신대입구도 이렇게 바꿨어야 했는데... 내부 안내판 2번 출구 3호선 신남역 공사 현장. 그 때 당시 마무리만 하면 될 정도로 진척도가 꽤 됬었다. 살짝 걱정되는게 3호선 역사와 2호선 역사 간에 거리가 꽤 되며 꽤 깊게 판 2호선과 고가 역사인 3호선과의 고도 차이까지 고려하면 상당한 ..

대구도시철도 2014.11.30

대구 2호선 두류역

대구도시철도 2호선 11번째 역, 두류역. 두류역 12번 출구. 두류역은 출구가 무려 20개로 대구도시철도 역 중에서 반월당역 다음으로 가장 많다. 두류역 주변거리. 두류역의 북쪽은 주거단지이고 남쪽은 이월드와 두류공원 등이 있어 수요가 많은 편이다. 두류역 11번 출구. 아이러니하게도 역명은 두류역이지만 1~6번, 17~20번은 두류동이 아닌 내동에 위치해 있다. 심지어 구도 두류동은 달서구지만 내동은 서구에 있다. 두류역 내부 안내판. 두류역 지하상가. 두류역에 출구가 유난히 많이 있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역시 패션의 고장 답게 주로 옷 가게가 많이 들어섰다. 참고로 지하상가는 2호선보다 반년 이른 2005년 3월에 완공됬다고. 대합실. 지폐 교환기. 광고 수익을 위할지라면 몰라도 좀 쓸데없이 크다..

대구도시철도 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