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부조역. 1918년 개업했으며 저조한 승차율로 인해 2007년 여객 취급을 중지하였다. 다행히 괴동선의 분기역이 될 예정이라 폐역은 면했다. 다만 2015년 포항역 이설로 북쪽으로 이설되었다. 이제 신포항역으로 갈 때 신 부조역까지는 기존선으로 가다가 부조역 이후로는 신선을 타고 신포항역까지 간다.
양동마을에서 시내버스릍 타고 강동/인동2리 정류장에 도착.
부조역으로 가려면 정류장에서 북쪽으로 500m를 걸어야 한다.
가는 길을 걷다 보면 이 동네는 정말 옛 시골 동네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도시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을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게 간이역 답사의 락이라면 락.
부조역 앞 버스 정류장. 부조역 앞에 바로 서는 버스 노선도 있지만 하루에 두편 밖에 안 오므로 강동 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을 추천한다.
부조역 도착. 역사는 2010년 이후로 건설 회사의 사무소로 쓰이고 있다. 민간용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사무소 이전을 하지 않는 이상 폐역되도 역사는 철거되지 않을 것이다.
역사 주변. 공사현장 같은 분위기에다가 역명판도 없어서 얼핏 보면 이 곳이 기차역이라는 것을 눈치 채기가 힘들다.
샛길을 통해 역사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샛길 속 대나무숲을 지나
역사 후편 도착.
역명판은 뒤편에 가야 겨우 볼 수가 있다..
계양대와 그 앞의 페인트 칠 한 벤치. 전에는 열차 타는 승객이 쉬는 곳이였지만 지금은 건설 회사 직원의 소소한 안식처가 됬다.
플랫폼. 의외로 플랫폼은 말짱하다. 건초 치우고 역명판만 새로 설치하면 될 정도이다. 물론 기차가 다시 설 정도의 역세권이 강하야 되지만...
부조역, 아니 회사 건물을 지키는 개들. 목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지나가는데 흠칫 당황했다.
촬영 일자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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