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철도/동해선

동해선 양자동역 [2015.02]

타티온s 2016. 11. 14. 23:54

동해선 양자동역. 1960년도에 개업했다. 주변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이 있지만 역세권은 그것 이외에 없는데다가 양동마을도 역에서 1km나 된다. 덕분에 2007년 여객 취급을 중지했다.


양동마을을 관람한 뒤 양자동역을 방문하기로 했다.


얼마 안 지나 철로와 조우 할 수가 있었다.


1km 즈음을 걸어 양자동역에 도착했다.


플랫폼 계단. 그나마 관심이라도 끌러고 하는지 노란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역에 있는 것이라고 하면 비나 눈을 막을수 있는 지붕과 승객이 앉아서 쉴 수 있었던 벤치와 역을 알리는 역명판 뿐. 정말 간이역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역이다.


기둥은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녹이 심하게 들어버린 상태.

복선전철화풍으로 인해 전국에서 점점 이런 풍경을 볼수 있는 곳이 줄어들고 있으니 충분히 찍어주자.


 방치한지 정말 오래됬는지 양자동역이라는 글자와 지역 번호만 겨우 보이고 정작 중요한 전화번호는 전혀 안 보인다.




양자동역 역명판. 옆의 두역은 이설을 해서 그나마 유지되지만 양자동역은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그 자리에서 폐역될 예정이다.


지붕과 멀어질수록 플랫폼의 상태도 점점 나빠진다.


공사중 표지판. 그런데 막상 200m 넘어서는 공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공사 관계자가 까먹고 그냥 놓고 간거 같다.


플랫폼 너머 보이는 교각 위 신 동해선. 앞으로 2018년이 되면 기차는 저 곳으로 가게 될 것이며 양자동역은 쓸쓸히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이제 충분히 찍은 것 같으니 이만 철수 하기로.




양동리 정류소. 시내버스를 이용해 양자동역에 가려면 양동리 정류소에서 내려서 양동마을 방향으로 약 300m를 걸으면 보인다.





촬영 일자 :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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