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복합터미널에 도착
대전에서 대구로 이동
서대구 터미널 도착.
주말이었으면 동대구터미널에서 지하철 타고 갔겠지만 평일이라 자전거를 지하철에 못 가지고 오는 관계로 서대구 터미널에서 자전거로 서부정류장으로 이동.
7km 시내거리를 한 시간 안으로 가야 해서 살짝 빠듯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제시간 안에 도착했다.
이제 현풍으로. 그러고보니 라이딩 덕에 온갖 대구의 버스터미널은 다 가보는 거 같다.
현풍까지 왔으니 마지막 국토종주도 이제 시작
낙동강 전경
도동서원. 대구시의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라고 한다.
내부. 수업중이라 제대로는 못찍었지만 안에는 옛 서당처럼 훈장님께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평화로운 낙동강 풍경. 풍경과 별개로 길은 그다지 평화롭지는 않았다...
창녕 진입
창녕에서 점심으로 먹은 수구레국수. 고기도 많고 국물도 진해서 맛있지만 역시 이런 국물은 국수보다는 밥이 더 잘 어울린다.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당일에 방문한 '공식' 인증센터는 이게 전부였다. 왜 공식인지는 후술.
합천 진입
평일에다가 시골중의 시골이라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의령 진입
이번 라이딩의 최고 고비구간인 박달고개
다른 라이더들도 힘들었는지 벽에 낙서로 빼곡하다. 군청에서도 낙서를 지우지 않고 일부러
유난히 힘들긴 하다..
겨우겨우 정상까지 도착
구름재 인증센터. 이것도 인증수첩에 없는 인증센터인데 추가한 지 얼마 안 된 듯하다. 합천창녕보부터는 인증센터 간 거리도 50km로 멀어지는데 구름재도 공식 인증센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달고개를 건너고 얼마 안 가 다시 창녕
우회로
우회로도 언덕길이지만 정식 자전거길로 가면 박달고개 이상으로 힘든 MTB용 도로가 맞이하고 있으니 얌전히 우회로도 간다.
남지읍내에 도착! 1일차 일정 종료
아직 시간이 남아 남지 유채밭 일대도 한 바퀴 둘러봤다.
남지철교
다음날
함안 진입. 렌즈 안 닦은 채로 확대해서 찍으니 사진이 이 모양;;;;
라이딩 자체는 전날보다 훨씬 더 쉽다.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또다시 창녕
이번 라이딩의 거의 마지막 오르막길,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이지 안락한 길만 남았다.
창원과
밀양을 거쳐
김해까지 도착. 10km씩 행정구역이 바뀐다.
마사터널
네이버 지도등에서는 터널대신 언덕을 통해 가라는 경로로 안내하지만 괜히 힘 빼지 말고 편하게 터널로 가자.
낙동강역 공원
철길 따라 같이 가는 낙동강의 데크. 이번 라이딩 중 최고의 풍경을 자랑한다.
양산 진입
게다가 바람방향도 잘 맞아서 평소보다 1.5배 정도 더 씽씽 달릴 수가 있었다.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막상 물문화관은 닫혀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황산체육공원
시간이 남아서 국화축제
드디어 부산까지 왔다.
낙동강하굿둑까지 앞으로 10km!
부산이라 어느 정도 도로포장상태도 좋을 줄 알았지만 이게 웬걸, 나무뿌리 때문인가 가는데 너무 울퉁불퉁했다. 단언컨대 필자가 다닌 자전거길 중에서 최악의 도로상태다.
저 멀리 낙동강하굿둑이 보인다.
그토록 염원하던 자전거길 종점에 도착!
드디어 라이딩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금빛 스티커를 받는다 ㅎㅎ
낙동강하굿둑 전경
라이딩 하면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무사하게 국토종주를 완주하였다. 이제 올해 제주도일주만 완료하면 그랜드슬램은 달성하니 열심히 준비해서 그랜드슬램 메달을 얻도록 해야겠다!
라이딩 일자 : 2022.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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