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철도/중앙선 18

중앙선 북영천역 [2015.10]

중앙선과 영천삼각선의 분기역인 북영천역. 1977년 신호장으로 개업하고 1990년 본격적으로 여객취급 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경로상 영천역에 정차 할 수 없는 동대구-정동진 무궁화호와 경북내륙관광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북영천역 역사. 2006년 역무원이 철수한 이후로 기존 역사는 민간 기업에서 임대해서 사용되고 있다. 역사 내부. 이정표 타는 곳 안내판 북영천역으로 가는 길목. 안전을 위해 여행객이 이상한 곳으로 튀지 않도록(?) 철제 울타리를 설치해 두었다. 플랫폼 측에서 촬영해본 북영천역 역사 북영천역 플랫폼 역명판. 원래는 양보역 역명판처럼 새하얀 역명판이었지만 어느 순간 껍데기는 납두고 내부만 코레일 신 CI로 바뀌었다. 무인역 안내판 대합실. 이 대합실이 북영천역의 실질적인 역사가 되는 셈이다..

중앙선 화산역 [2015.10]

중앙선 화산역. 물론 우리가 아는 그 화산이 아닌 꽃뫼의 화산(花山)이다. 신령(영천 서북 일대)군의 옛 이름이었다고. 1938년에 개업했지만 2007년에 수요 부족으로 전열차가 통과하게 되었고 2020년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폐역될 예정이다. 신녕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화산농협앞 정류장에 하차. 조금만 걸으니 화산역을 쉽게 찾아 볼수가 있었다. 역사 전경.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평범한 간이역이다. 그렇지만 1942년에 완공되었으니 만든지 70년이 넘은 오래된 역이다. 한편 역전 광장은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었다. 화산역 내부 화산역도 2011년에 무인화가 되면서 안전을 위해 입구는 판자로 막아두었다. 다른 무인역도 열차가 올 일이 없으면 왠만큼 잠그지만 보면 볼수록 처량한 느낌이 든다. 화산역 ..

중앙선 신녕역 [2015.10]

중앙선 신녕역. 1937년 개업하였다. 하루에 열차가 4번만 오는 평범한 간이역으로 2020년이 되면 신녕역은 폐역되고 그 대신 신녕면 인근에 신호장이 세워질 예정이다. 역사 전경 대합실 대합실에는 시화로 승객의 감성을 잠시 채워주고 간다. 플랫폼. 열차가 하루에 4번 밖에 정차 하지않는 간이역 주제에 플랫폼은 벽돌에다 점자 블록까지 단장(?)은 제대로 했다. 역명판 역명판을 잘 보면 누가 역명판에다 한자 연습을 한 흔적이 보인다. 촬영 일자 : 2015.10.09

영주역 [2015.10]

중앙선, 영동선, 그리고 경북선의 환승역인 영주역. 개업 초기에 영주역은 이 곳이 아닌 현 중앙시장 부근에 있었지만 1973년 시가지 확장으로 인해 현 장소로 이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그 자리에 영주역 대신 구 영주역이 있었다는 기념비가 남아있다. 역사 전경. 세 노선이 만나는 역이라 규모는 크다. 그와중에 관광버스가 역 입구 바로 앞에서 승객들을 기다려주고 있다. 광장 앞에 설치된 ATM 폴사인 역전 풍경. 시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시골스럽다... 고층건물도 없고 심지어 횡단보도에 신호등마저 없다. 대합실 도착 안내 LED 복돼지 돌상과 성금함. 성금은 영주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한다. 영주시 관광안내 LCD 여행상담센터. 환승역이라 여행객, 특히 내일로 승객이 많이 이용하는지라 코레일..

중앙선 운산역 [2014.10]

중앙선 운산역. 1940년 3월 1일 인근 역인 무릉역과 동시에 개업했다. 여객취급도 무릉역과 똑같이 2007년 6월 부로 중지. 다만 무릉역과 달리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역은 폐지될 예정이다. 38번을 타고 운산 정류장에 도착. 운산역이 있는 일직면 마을 풍경. 운산역은 운산 정류장에 내려서 남동쪽으로 900m 정도에 위치해있다. 일직면의 전원도시 전경. 추수철이라 논밭은 누렇게 물들었다. 역사 전경. 전형적인 중앙선의 간이역 형태이다. 역명판은 신형인데 맞이방 간판은 아직까지도 구형 CI를 사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열차를 탈 사람이 없으니까 대합실 쪽은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나보다. 역사 옆에 무릉역 구내로 들어 갈 수 있는 또다른 통로. 근데 저 망 같은건 뭐할때 쓰는거지...? 대합실. ..

중앙선 무릉역 [2014.10]

중앙선 무릉역. 1940년 3월 1일 인근 역인 운산역과 동시에 개업했다. 여객취급도 운산역과 똑같이 2007년 6월 부로 중지. 다른 중앙선 역과는 달리 이 역은 차후에 복선전철화가 되도 덕산역이나 효자역과 같이 지선 형태로 남겨진채 화물전용역으로 영업할 예정이다. 안동역에서 38번 시내버스를 타고 무릉역 정류장에 도착. 38번 시간표. 참고로 38번은 무릉역 뿐만이 아니라 운산역은 물론 일부 노선은 단촌역까지 경유하는 노선이니 안동시 간이역 답사할 일이 있다면 참고하시길. 정류장에 내리자 마자 무릉역이 바로 필자를 반겨준다. 무릉1리 표지판. 이 표지판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다. 성신양회 안동공장. 무릉역이 복선전철화 되도 폐역이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다. 철도의 시대가 접어든 이후, 일부 역을..

중앙선 서지역 [2014.10]

중앙선 서지역. 1980년에 개업한 신호장이다. 2004년 울산(현 태화강)행 무궁화호가 아침에 한 편 정차 한적이 있으나 2년만에 다시 무정차 통과하는 말그대로 열차가 "서지"않는 역이 되었다. 참고로 2년 동안 서지역의 승차인원은 총 12명 밖에 안 된다.. 차후에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개통되면 폐역될 예정이다. 안동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서지역 정류장에 도착. 서지역 역전 풍경. 인적이나 집 등은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서지역은 정류장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된다. 저기 한 가운데에 보이는 건물이 서지역 역사이다. 굉장히 평범한 신호소다운 모습이다. 무인역이 된 이후로 역사에 철제 펜스를 처두었다. 역사 문만 제대로 잠가 놓으면 될 것이지 괜히 펜스까지 칠 이유가 있는 것인가....

중앙선 안동역 [2014.10]

중앙선 안동역. 대한민국 수립 이전의 이름은 경북안동역이였는데 현재 중국-북한 국경에서 신의주청년역을 마주보는 단둥역이 당시에 안동역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불어 경북선의 종착역은 원래 영주역이 아니고 이 곳이었으나 1940년대 공출로 인해 일부 폐선되고 60년대가 되서야 재개통이되지만 종착역은 영주로 되었다. 이 곳을 경유하는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한때 새마을호도 정차했으나 중앙선 새마을호가 ITX-새마을로 바뀜에 따라 영주역까지 단축되서 2018년에 신안동터미널 쪽으로 신축이전할 예정이다. 역사 전경. 개인적인 망상이지만 안동이 하회마을로 유명한 만큼 역건물도 전주역처럼 한옥으로 만들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든다. 안동역 입구 옆 철제 출입문. 바로타 형식일 것 같지만 이쪽으로 가도 열차를 타려면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