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무릉역 [2014.10]

중앙선 무릉역. 1940년 3월 1일 인근 역인 운산역과 동시에 개업했다. 여객취급도 운산역과 똑같이 2007년 6월 부로 중지. 다른 중앙선 역과는 달리 이 역은 차후에 복선전철화가 되도 덕산역이나 효자역과 같이 지선 형태로 남겨진채 화물전용역으로 영업할 예정이다.

안동역에서 38번 시내버스를 타고 무릉역 정류장에 도착.

38번 시간표. 참고로 38번은 무릉역 뿐만이 아니라 운산역은 물론 일부 노선은 단촌역까지 경유하는 노선이니 안동시 간이역 답사할 일이 있다면 참고하시길.

정류장에 내리자 마자 무릉역이 바로 필자를 반겨준다.

무릉1리 표지판. 이 표지판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다.

성신양회 안동공장. 무릉역이 복선전철화 되도 폐역이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다. 철도의 시대가 접어든 이후, 일부 역을 제외한 사람들이 발길을 돌란 간이역들은 이렇게 사람 보다는 화물을 싣고 있는 실태이다. 그나마 이런 역들은 운이라도 좋지, 그것 마저 안되는 역들은 무배치간이역이 되거나 심지어는 폐역이 되버리는 경우도 많다.

무릉역 역사. 직사각형 모양의 단조로운 붉은 벽돌 역사이다.

역사 앞 조그만한 관목.

뒷편에서 찍은 무릉역사.

무릉역 구내 창고.

무릉역 플랫폼. 허나 지금은 무궁화호가 아닌 벌크화물차만 정차할 뿐이다. 그것도 메인 플랫폼이 아닌 대피선에서.

역명판. 중앙선에서 정말 보기드문 철제 역명판이다. 밋밋한 역사 답사에 철제 역명판을 보면 정말 반가울 나름이다.

구내 선로.

촬영 일자 : 201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