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선암역. 1992년 동해남부선 울산구간 이설로 인해 생겨난 신호장이다. 신호장이기 때문에 개업날 부터 지금까지 여객취급을 하지 않아 왔지만 2018년 동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전철이 이 역에 설 예정이다.
역 주변. 그다지 사람이 많이 타지 않을 것만 같은 동네이다. 차라리 사람이 탈 만한 야음동 쪽으로 이설해서 공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선암역으로 들어가는 길목. 공사가 한창이다.
원래 있었던 붉은 벽돌의 선암역 역사는 이미 허물어지고 말았다. 덕분에 필자는 선암역이 어디인지 모르고 헤메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역사가 사라진 대신 신역사 건설용 철근이 군데군데 박혀있다.
철길 앞쪽은 막아둔 상태. 마음만 먹으면 건너갈수는 있지만 잘못 건너다간 철길이 아니라 황천길을 건널수 있으니 안전하게 선암역 내부에서 찍기로 했다.
쓰러져 있는 속도제한 표지판과 플랫폼
신호등. 더불어 무인역 표지판도 있다.
당시 이 곳이 선암역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매개체는 이 역명판 밖에 남지 않았다. 그나마도 폐지된 매큔 라이샤워 표기법으로 표기된 영어 역명과 이름이 바뀐 울산역을 보면 설치 이후 역명판에 신경을 안 쓴 것이 드러난다.
돌아가기로. 나중에 다시 방문했을때 그때는 이미 사람들을 나르는 크고 멋진역이 됬으면 하는 바램이다.
촬영 일자 : 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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