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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슬슬 5시가 되고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인 용연동굴에 간다. 매표소 입구에 도착은 했으나 용연동굴 입구는 동쪽으로 더 가야한다.
용연동굴 관람권.
용연열차 타는 곳. 매표소부터 용연동굴까지는 600m 밖에 안걸리지만 고도차가 커서 용연열차라는 탈 것을 운행하고 있다. 승차 요금은 관람권에 포함되있지만 요금 면제자에 한하여 천원이다.
용연열차 모습. 역시 말로만 열차지 현실은 열차 탈을 쓴 버스...
그래도 이렇게 편하게 다니는게 어디랴. 더군다나 이 차가 막차인지라 사람의 별로 안 타서 더욱 쾌적하게 탈 수 있었다!
가을 풍경. 사실상 마지막 풍경이 될 것 같아 마구 찍어보지만 움직이는 차에서 찍어서 망한 사진이 되고... ㅜㅜㅜ
용연열차 타고 용연동굴 입구 도착~
입구에서 제공하는 안전모. 아차해서 종종 천장에 찧는 경우가 많으니 동굴에 갈 때는 꼭 쓰고 가자.
용연동굴 입구.
당시엔 이미 스위치백 구간이 이설되었지만 지도에는 새로 갈지 않고 표기되었다. 심포리역도 심포라고 표기되어있다.
용연동굴 모형.
계단. 잘 안보이니 넘어지지 않게 조심 또 조심!
형형색색의 분수.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어쩌면 이것도 자연을 훼손하는 주범이 아닐까...
샘물, 꿈의 궁전등
Gateway to Hell... HELLGATE
마지막으로 용연동굴의 전경을 찍고 나오기로.
올 때는 용연열차 막차가 끊겨서 관계자분께서 특별히 용연열차 타는 곳 까지 데려다 주셨다 ㅎㅎ
매표소에서 대기 중인 시내버스. 마찬가지로 시간이 진짜 애매모호해서 결국에는 타지 못하고 또다시 택시를 타야 했다. ㅜㅜㅜㅜㅜ
그리하여 택시를 타고 태백역 도착에 도착했다. 도착 할 때는 어둑어둑한 늦은 저녁이 되어버렸다.
태백역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네온사인 역명판도 작동하기 시작했다.
저녁은 간단히 역 안 스토리웨이에서 컵라면으로 때웠다.
급하게 택시를 타고 갔지만 막상 가보니 십 몇분 씩이나 지연 됬다. 이럴 줄 알았으면 버스를 탈 걸...
8500호대 전기기관차 견인 화물차.
무궁화호 행선판. 강릉역이 잠시 반지하화 공사로 인해 폐역화 되서 이 행선판도 당분간은 볼 수 없게 됬다.
사북역 역명판.
무궁화호 내부. 피곤해서 자려고 시도해봤지만 앞쪽의 늙은 등산객들이 시끄럽게 소란을 피워서 결국 잠은 자지 못하고 멀뚱멀뚱히 제천역까지 가야했다... ㅜㅜ
다시 제천역에 도착.
마지막 탈 열차는 충북선 열차의 막차인 무궁화호 1716.
매표창구에서 통일호 흔적이 남아있어서 찰칵! 어린 시절에 폐지되서 통일호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었던 나로썬 정말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다.
종착역인 대전역 도착으로 이번 여행도 마무리,
- 끝 -
촬영 일자 : 2013.11.01
작성 일자 : 20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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