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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그윽히 물든 태백 여행 3편 - 황지 연못

타티온s 2015. 1. 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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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역 역전 풍경. 오른쪽 벽돌건물이 태백버스터미널이다.


태백시티투어버스. 가평 갔을 때와 달리 보기만 했을뿐 따로 타지는 못했다.


황지 연못까지는 약 900m밖에 안되니 시내도 구경 할 겸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태백시 시내버스. 시티투어버스와 마찬가지로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예정 일정과 시간도 안맞고 해서 걸어가면서 여러 번 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타보지 못 한채 여행을 했어야 했다 ㅜㅜ


얼마 안 걸려 황지 연못에 다다랐다.


태백역과 태백선도 한때 각각 황지역과 황지 본선이라고 불렸을 만큼 황지가 중요한 곳이라고.


연못의 모습. 옛날에 이 연못은 황씨 부자가 살고 있는 집이었지만 지나가던 노승의 시주를 쇠똥으로 주자 황부자의 집이 연못으로 변했다는 웃지 못할 전설도 있다.


태백시에서는 이 황지 연못을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는 황지 연못 동쪽 화전동에 위치한 너덜샘이라고 한다.) 태백에서 시작한 물이 경상도를 가로질러 저 멀리 남해까지 흘러가다니 정말 자연이란 건 굉장한 것이었다.


이렇게 조그만한 연못이지만 무려 하루에 5000톤씩 물이 발원된다고 한다.


동전 던지기. 연못 속 거북이 딱지위에다 동전을 던지는 사람도 있을 줄이야... 혹시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하니까 일부러 그것을 노린건가?




황지 연못의 형형색색 아름다운 가을 단풍들.


분수대. 처음에 봤을 땐 평범한 식수대인줄 알았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행사도 개최하고 있었다.


초등학생들이 당시 유행하던 빠빠빠 공연을 하고 있었다 색깔도 깔 맞춤한게 정말 귀엽다 ㅎㅎ



...... 정말 급했나 보다. 하얀 종이마저 구할 시간도 없이.


해발 680M


1시 20분이나 되니 슬슬 배가 고프니 점심도 먹고 다른 여행지를 관광하러 고고!




나머지 여행기는 다음에...


촬영 일자 : 2013.11.01

작성 일자 : 20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