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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선 울산역 [2015.02]

경부고속선 울산역. 부역명은 통도사. 그러나 통도사는 울산역에서 15km나 되므로 걸어갈 생각은 접자. (심지어 통도사는 울산이 아닌 양산에 있다.) 원래 울산역이라는 이름은 동해선 태화강역이 가지고 있었으나 경부고속선 개통으로 인하여 역명이 태화강으로 변경되었다. 역사 전경 주차장. 울산역은 시 외곽에 있으므로 파크 앤드 라이드 시스템은 필수 중의 필수 울산역 버스 정류장. 시내와 멀다는 단점을 직행버스로 메꾸고 있다. 똑같은 처지에 연계교통이 부족한 공주역과는 비교되는 점. 서울산IC와 가까워서 인접한 양산으로 가는 직행버스도 있다. 고래 조형물. 울산은 선사시대에 고래잡이 그림이 있을 정도로 고래잡이가 유명했다. 1980년대 이후로 상업포경이 금지 되었지만 고래축제가 있을 정도로 울산의 고래 사랑은..

호남고속선 공주역 [2015.04]

호남고속선 공주역. 공주의 유일한 철도역이다. 그러나 공주 시내에 위치한 게 아니라 시내로부터 약 15km나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덕분에 이용객 순위는 고속철도 전용역 중 꼴찌. 역사 전경 버스 정류장. 공주뿐만이 아니라 논산, 부여, 대전, 심지어 서천까지 갈 수 있다. 이게 다 나쁜 접근성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다. 공주역 입구 역사 앞에는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을 상징하는 무령왕릉왕근관식과 문양이 있다. 개통한 지 얼마 안돼서 갔기 때문에 면 사람들이 보낸 개통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볼 수가 있었다. 웬만하면 시 이곳저곳에서 축하 현수막을 보내왔을 텐데 공주역 소재지인 이인면에서만 보내주다니 정말 접근성이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심지어 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공주역 입구까지 만들어..

부여 백마강 유람선 탑승기 [2015.02]

2015년 설날을 맞이해서 가족끼리 고란사를 관람하였다. 올 때는 부소산성을 넘어서 올라갔지만 갈 때는 그냥 똑같이 내려가기에는 뭐해서 고란사 바로 앞에서 탈 수 있는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고란사 유람선 매표소. 참고로 이 곳에서 도착하고 고란사에 올라갈 때 고란사 요금을 따로 내야 한다. 매표소 내부 유람선 요금표. 짧은 거리에 비하면 가격은 비싼 편이다. 7명 이상 모이면 무조건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표 같은건 없다. 다행히 가족과 다른 가족이 모였기 때문에 유람선을 이용 할 수가 있었다. 다만 소규모 여행객에게는 정말 운이 나쁘면 코앞에 배가 있어도 동승할 사람을 찾을때까지 매표소 의자에서 기다려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유람선 승선권. 버스 승차권 같은 형식이다. 우리가 타고간 배. ..

경전선 구 진주역 [2015.01]

경전선 진주역. 1925년 개업했다. 2012년 개양역 인근으로 이설되었다. 구 진주역 버스 정류장. 예전의 진주역은 시청까지의 거리가 2km도 안 될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했다. 다만 그에 비해 선로는 구불구불 군데군데 다 정차해서 소요시간은 굉장히 나빴다. 역전 광장에 조성된 역전상가는 여기가 기차역이었다는 일종의 증거다. 역전 광장. 역시 서부 경남을 대표하는 도시라 광장도 규모가 있다. 도로원표. 통일을 고려했는지 원산에다 함흥까지의 거리마저 표기해 두었다. 광장에 놓여진 콘크리트 침목. 분명 쓰임새가 있기에 색칠까지 하고 여기에다 두었을 텐데 용도를 도저히 모르겠다... 진주역 역사. 이 역사는 한국전쟁때 사라져 1956년에 재건축한 건물이다. 현재 역사는 갈비집으로 쓰이고 있다. 들어가보고는 싶..

경전선 개양역 폐역 [2015.01]

경전선 개양역. 사천선의 시종점이기도 했으나 2012년 경전선 복선 전철화로 인해 폐역화되었다. 개양역은 신 진주역에서 도보로 500m밖에 걸리지 않는다. 역 주변은 아직도 콘크리트 침목이 쌓여 있었다. 폐역화된 지 몇 년은 지났는데 의외다. 역사. 개양역 역사는 2003년에 신축되었지만 10년도 못써보고 결국 부숴버리니 굳이 큰돈을 들어서 신축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라는 생각도 든다. 창문 대고 촬영한 대합실. 촬영 당시 물류 창고로 쓰였다. 무인역 안내문. 이용객수 저조로 인해 2010년에 무인역화 되었다. 역무실. 대합실에 비해 역무실은 그나마 영업 당시의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반대편에서 찍은 개양역 역사. 그나마 존재했던 역사도 2015년 중순에 결국 철거되고 말았다. 반년만 늦었어도 하마터면 사..

경전선 진주역 [2015.01]

경전선 진주역. 경전선 KTX가 시종착하는 곳이다. 2012년에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역사가 경상대 인근 외곽으로 이설되었다. 차후에 남부내륙선 환승이 될 예정이다. 역사 전경. 이설하면서 진주성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한옥 역사로 탈바꿈하였다. 진주역 주변 전경. 아직 외곽이라 주변에 들어선 건물이 없지만 역세권개발사업이 잡혀 있어 차후에 이 주변에 주거단지가 들어 설 것이다. 광장 앞 비석. 비석 안쪽에는 12 지신이 각각 그려져 있었던걸로 알고 있다. 진주역 폴사인 역전 광장. 가운데에 연꽃무늬가 그려져 있다. 자전거 주차장 대합실. 으리으리한 한옥역사에 비해 대합실은 그다지 큰 편은 아니다. 진주역 직원이 추천하는 지역맛집표. 직원들의 센스가 엿보인다. 아쉽게도 필자는 돌아 갈 시간에 표를 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