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철도 211

동해선, 중앙선 경주역 [2021.04]

동해선과 중앙선의 환승역인 경주역. 중앙선의 종점이기도 하다. 현재는 동해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신경주역으로 역 기능을 넘겨준 채 폐역 되었다. 역사. 철도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다. 무사고 기원탑. 오래된 유적 같아 보이지만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신사 참배를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광복 이후 콘크리트로 지금과 같은 모양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기태 경감 흉상. 2015년 경찰의 날에 동해선 선로에 누은 장애인을 구출하다가 순직하신 이기태 경감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관광 안내소 경주역 급수탑. 이 녀석도 준철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단, 기관사 승무사업소에 있어 경주역 하고는 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이 구경하러 많이 들르지는 못한다. 역사 내부 역 구석에 걸려있는 유해진 씨의 사인. 포토존 사랑의 ..

동해선 죽동역 [2021.04]

동해선 죽동역. 1966년 6월에 개업하다가 2007년 6월 여객취급을 중지했고 2021년 12월 공식적으로 폐역되었다. 600번 버스를 타고 말방 입구 정류소에 하차. 내려서 왼쪽 샛길로 쭉 간다. 동해고속도로. 인근에 남경주 IC가 있다. 동해고속도로는 개통한 지 7년밖에 안됐으니 죽동역에 비해서 훨씬 후배 인 셈. 동해고속도로 굴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건널목 이 건널목 바로 왼쪽에 죽동역이 있다. 죽동건널목. 플랫폼. 비막이 지붕 딱 하나만 남아 있는 간이역 중의 간이역이다. 역명판. 아무도 관리를 안 해서 여객 취급 중지 안내문도 너덜너덜해졌다. 반대편에서 찍은 플랫폼. 마지막으로 플랫폼 한 장 더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 서민의 발이 되어준 기차가 나중에 들어온 도로교통으로 인해 하나둘씩 없어지는..

동해선 불국사역 [2021.04]

동해선 불국사역. 1918년 개업. 이름 그대로 역 근처에 유명한 문화재인 불국사가 있으며 불국사까지는 3km 떨어져 있다. 이후 동해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2021년 12월 폐역 되었다. 이정표 불국사역 역사. 1936년 신축한 이후 80년 넘게 존치되었으며 이로 때문에 근대문화유산에 선정되었다. 화장실. 화장실까지도 기와지붕으로 덮어놓은 게 인상적이다. 역사 앞 느린 우체통. 보내면 1년 뒤에 도착하는 우체통이라 당시에 편지를 보내면 이미 불국사역은 폐역이 됐을 때 받게 된다.. 역사 내부. 역 정원의 향나무. 개업 당시에 나무를 심어서 지금은 듬직한 100년짜리 나무가 되었다. 요즘 개업하는 철도 노선들은 플랫폼 앞에 정원은 커녕 나무 한 그루도 없는데 점점 이런 정원이 있는 역들을 못 보게 되는 게..

동해선 입실역 [2021.04]

동해선 입실역. 1921년 개업, 2008년 12월 여객취급을 중지했으며 2021년 12월 복선전철화로 인해 100년의 역사를 뒤로 하며 폐역 되었다. 이후 근처에 외동신호소가 생겼지만 신호소이므로 여전히 열차가 서지 않을 예정이다. 입실 정류장에 하차. 입실역 이정표 입실역 창고 역사. 이름이 입실이지만 역 내부로 들어갈 수 없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담장 쪽에서 역 내부 풍경을 찍으면서 마무리. 촬영 일자 : 2021.04.27

동해선 청령역 [2021.04]

동해선 청령역. 1967년 개업했다가 2007년에 여객취급이 중지되고 2021년 12월에 공식적으로 폐역이 되었다. 청령리 정류장에 하차. 청령역은 청령리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500m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역으로 가다가 찍어본 도로 이정표. 이정표를 보니 서울에 있는 모 역이 생각이 난다. 딱 한 글자 차이 나지만 아직도 잘 나가고 있는 반면에 나머지 하나는 폐역 신세를 맞이한 게 참 아이러니하다. 청령역. 마치 시골 버스정류장 같이 최소한의 시설만 갖추어져 있다. 60-70년대 느낌이 폴폴 나는 역명판. 이런 역명판이 복원하지 않은 채 아직도 존재하는 곳은 이 역이 유일할 것이다. 이 역명판 반대편에 붙어있는 여객취급 중지 안내문이 참 인색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 더 찍고 이만 철수 촬영 일..

중앙선 서경주역 [2021.04]

중앙선 서경주역. 중앙선과 동해선의 분기점이 되는 역이다. 1992년 금장역이란 이름으로 개업. 개업 당시에는 신호장이었으나 1년 만에 여객열차도 서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서경주역으로 이름이 바뀌고 2021년 나원역과 통합되어 북서쪽 2.6km에 이전하였다. 이정표 주차장 역 앞 광장. 마치 학교 운동장을 연상케 한다. 역사. 신호장으로 개업해서 그런가 경주역에 비해 경주의 특색을 담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기와라도 붙였으면 좋았을 텐데. 대합실. 건널목 앞의 돌탑. 플랫폼에서 찍어본 서경주역사. 저 멀리 아파트가 즐비해있다. 덕분에 수요도 어느 정도 있었으나 이설로 인해 다시 멀어지게 되니 참 아쉽지 않을 수가 없다. 플랫폼 역명판 촬영 일자 : 2021.04.27

중앙선 모량역 [2021.04]

중앙선 모량역. 1922년 광명역이라는 이름으로 개업했다가 1939년 모량역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후 2001년 이름만 유지된 채 한자가 毛良에서 牟梁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때 강제로 행정구역이 통합될 때 쓴 한자를 다시 고치기 위함이었다. 1998년부터 이미 모량역 소재지인 모량리에서는 한자를 바꾸었다고. 그 이후, 2007년 여객취급이 중지되었고 2021년 12월 28일 부로 이전 되었다 건천역에서 338번을 타고 모량역 정류장에 하차. 모량역은 정류장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정류장에서도 바로 보일 정도. 신 모량신호장. 2021년 12월 28일 이후로 이곳으로 이전되었다. 이곳에서 중앙선과 동해선이 분기가 되기 때문에 남겨둔 것. 물론 신호장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신호장..

중앙선 건천역 [2021.04]

중앙선 건천역. 1918년에 개업하였다. 원래는 2008년 주변 역같이 여객취급을 중지하였으나 6개월만에 다시 무궁화호가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1년 12월 28일부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개통으로 인해 폐업했다. 이정표. 곧 폐역될 운명을 알리는 듯 쩍쩍 금이 가있다. 역사. 역사는 우리가 간이역하면 떠오르는 그 모습이다. 대합실. 2021년 2월부로 건천역 내에서 표를 구매할 수도 없다. 곧 있으면 역도 없어지니 하나 둘씩 줄여나가는 듯. 단 역무원은 그대로 계신다. 플랫폼 역명판. 촬영 일자 :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