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대청댐 인증센터에서 시작. 사실 대청댐에서 백제보까지는 이미 갔다 온 적이 있어서 그 구간은 사진이 많은 편은 아니므로 양해 바람.
대청댐 입구부터 벚꽃이 만개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1시간 정도 달려서 세종시 진입. 아직까지는 괜찮은 컨디션으로 슝슝 달리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세종보 인증센터. 이 부근에서 본격적으로 맞바람이 시작됐다.
합강공원 인근. 사실 루트상 합강공원 스탬프도 찍을 수 있었으나 다음 오천 자전거길을 위해 일부러 남겨두었다.
공주시. 멎을 줄 알았던 맞바람이 멈추지 않고 계속 불어와 필자의 체력을 팍팍 깎아먹고 있었다. 게다가 웬일로 머리까지 아파오니 이미 갔다 온 길이지만 같은 길 맞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공주시내에 도착해서 신관짬뽕 한 그릇. 솔직히 너무 지친 상태로 면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른 채 무작정 먹어대서 맛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가격도 9000원이라 괜히 욕심내서 시킨 거 같기도 하고...
공주시내에서 출발하고 얼마 안 지나 공주보 인증센터 도착. 4km 남짓한 거리지만 시내에 큰 언덕이 있어 방금 먹은 짬뽕이 다 소화되는 줄 알았다.
부여군 진입. 중간중간에 풍경 이쁜 장소가 몇몇 있지만 이미 가본 길에다가 너무 지쳐서 사진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그래도 한두 장 정도는 남겨볼 걸 이란 후회를 해본다. 강 풍경이 장관이었는데...
백제보 인증센터 도착.
이후 부여읍에 있는 친척집에서 하루 묵었다가 다음날 다시 출발하기로
읍내에서 음료수나 간단한 간식들을 챙기고 출발!
미국 같은 곳에서 볼만한 도로 풍경이다.
논산시 진입. 다른 구간에 비해 6km 정도로 많이 짧은 편. 정말 다행히도 전날에 비해 바람은 세게 불진 않았다.
강경읍내.
강경읍내를 지나간 지 얼마 안 지나 익산시 진입. 길을 잘 못 들어서 안내판은 못 본 채 지나갔다 ㅠㅠ
자전거 길 우회구간.
익산에 유난히 바람개비가 있는 자전거 길이 많았다.
성당포구 인증센터 도착.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 했지만 막상 가보니 벚꽃도 이쁘게 피고 주변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진짜 만족하면서 갔다.
그리고 성당포구를 지나 맞이하는 건 유사 등산로. 얼핏 보면 그냥 등산로 같지만 엄연한 자전거 길중 하나이다. 자린이로써 처음 보는 자전거길 유형이라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그 뒤로는 언덕 없는 평탄한 꽃길이 맞이하고 있었다. 바람도 어제에 비해서 훨씬 적게 불고.
이번 점심은 간단히 편의점에서 해결. 사실 중간에 들를 식당이 마땅히 없던 것도 한몫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얼마 안 지나 군산시 진입. 진짜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금강 자전거길 표석. 원래 공주에서 계속 찍어야겠다 찍어야겠다 하다가 일주 막바지에 겨우겨우 찍었다..
마지막 종착지인 금강하굿둑 인증센터에 도착!
첫 번째 자전거길 완주. 역시 첫 번째 완주다 보니까 더욱 뿌듯했다.
1km는 더 가야 나오는 진짜 하굿둑. 이곳에 인증센터가 있었으면 더 좋을 텐데 말이다. 안 그래도 바로 옆에 공원도 있고.
종주길은 끝났지만 터미널까지 가려면 7km는 더 가야 한다. 도로 중간중간에 보이는 표지판을 100% 믿지 말 것!
물 대신 뻘이 보이고 바다 냄새가 솔솔 올라온걸 보니 서해안에 다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군산 시외버스 터미널. 이제 비로소 금강 일주를 끝마칠 수 있게 됐다.
중간중간에 언덕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길이 평탄하고 풍경도 괜찮아서 첫 일주 치고는 루트가 괜찮았던거 같다. 단, 날씨운은 그닥이었는지 첫날에 분 맞바람이 종일내내 괴롭혀 체력을 다 깎아 먹은게 흠. 뭐, 사전에 갔다온 구간에서 그런거니 일종의 신고식이라고 받아들어야겠다.
일주 일자 : 2022.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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