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용동역. 전라도 최북단 역이다. 1953년 개업하다가 2006년에 수요 부족으로 여객취급을 중지했다.
강경역에서 333번 버스를 타고 용동면사무소 정류장에 정차.
역전가게. 흔히 보는 슈퍼같은 곳이 아닌 농약 등을 파는 농약사... 어쩌면 용동역이 시골 간이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일지도 모른다.
정류장에서 몇 걸음 정도 걸으면 바로 용동역이 보인다.
용동역
역 입구와 창문은 모조리 널빤지로 막아놨다. 그래도 팬스로 접근조차도 막아놓은 여러 여객취급 중지 간이역들보다는 낫다만...
현재의 역사는 1970년에 만들었고 이와 동시에 보통역으로 승격됬다. 27년 뒤에 다시 간이역이 되지만...
기성회장김삼환기념비. 용동역이 호남선 개통 40년 이후인 1955년에 개통된걸 보면 용동역 개업에 김삼환이라는 분이 큰 공헌을 끼첬나보다. 잘보면 용동역(龍洞驛)이 아니라 용안역(龍安驛)으로 쓰여져 있는데 이는 개통 초기에 용동면이 아닌 용안면에 있어서 붙여졌지만 1986년에 용안면이 용안면과 용동면으로 분리가 됨에 따라 용동면에 소속하게 되서 이름도 1987년에 용동역으로 역명을 바꾸었다.
문이 잠겨 있으므로 플랫폼은 역사 오른쪽으로 가서 촬영.
플랫폼. 대피선이 역사 쪽에 있는 1상대 1섬식 승강장이었으나 2012년 대피선이 철거됨에 따라 지금은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이 되었다.
역명판. 용동역 전 후역은 열차가 적지 않게 서는 역이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보통역들을 버스를 타고 가도 충분하기에 용동역이 현재 상태에 이르게 된것일지도 모른다.
촬영 일자 : 2014.01.30
작성 일자 :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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