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화산역. 물론 우리가 아는 그 화산이 아닌 꽃뫼의 화산(花山)이다. 신령(영천 서북 일대)군의 옛 이름이었다고. 1938년에 개업했지만 2007년에 수요 부족으로 전열차가 통과하게 되었고 2020년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폐역될 예정이다. 신녕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화산농협앞 정류장에 하차. 조금만 걸으니 화산역을 쉽게 찾아 볼수가 있었다. 역사 전경.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평범한 간이역이다. 그렇지만 1942년에 완공되었으니 만든지 70년이 넘은 오래된 역이다. 한편 역전 광장은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었다. 화산역 내부 화산역도 2011년에 무인화가 되면서 안전을 위해 입구는 판자로 막아두었다. 다른 무인역도 열차가 올 일이 없으면 왠만큼 잠그지만 보면 볼수록 처량한 느낌이 든다. 화산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