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철도/장항선 19

장항선 주산역 폐역 [2023.03]

장항선 주산역 폐역. 1931년 개업. 2004년에 여객 취급이 중지되고 2006년 공식적으로 폐역이 되었다. 주산 정류소에 하차 버스 정류장에서 주산파출소 방면으로 200m 정도 걸으면 터가 보인다. 스트리트뷰로는 안전을 이유로 2018년 이후로 길목을 폐쇄한 것으로 보이나 장항선 이설 이후로는 열차가 다니지 않으니 그냥 다시 열어두었다. 주산역. 간치역과 같이 철로도 이설되어서 역보다는 주차장 같아 보인다. 그런데 역으로 가는 길과 플랫폼이 정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건널목마저 없어서 대단히 위험해 보인다. 지금은 그런 걱정이 무용이지만. 플랫폼. 원래는 플랫폼 위에 역사가 따로 있었으나 2017년에 철거됐다고 한다.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 촬영 일자 : 2023.03.09

장항선 간치역 폐역 [2023.03]

장항선과 서천화력선의 분기역인 간치역. 1931년 개업하고 1983년 서천화력선이 개통되어 분기역이 되었다. 그러나 2007년 6월부로 여객취급이 중지되고 2018년 서천화력선이 폐선, 2021년 장항선 이설로 인해 폐역되었다. 간치역 역사 플랫폼. 폐역된지라 그나마 쓸만한 철로는 뜯겨져 나갔다. 폐역되도 여전히 남아 있는 정지 표지판. 열차는 커녕 간치역의 기능 마저 정지된 상황을 저 표시판이 대신 알려주는것 같다. 한일현대시멘트 공장. 간치역하고 가까이 있어서 간치역에서 시멘트 취급도 했다고 한다. 뒷쪽에서 본 역사 역사 내부 촬영 일자 : 2023.03.09

장항선 판교역 [2023.03]

장항선 판교역. 1930년 영업개시하였고 2008년 장항선 직선화로 인해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최근 KTX까지 서게 된 경기도의 판교역과 달리 이곳은 무궁화호만 정차한다. 판교역 역사. 신축한 다른 역의 역사랑 달리 콘크리트 대신 벽돌로 외관을 꾸며놨다. 폴사인 역사 내부 내부에 스테인드 글라스로 역 윗부분을 장식한 게 이역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연결 통로 플랫폼. 하루 평균 5만명이 이용하는 성남의 판교역과 달리 이곳은 정말로 한적하다. 모로 가도 서울로 가라는 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대비가 돼서 씁쓸하기도 하다. 역명판 촬영 일자 : 2023.03.29

장항선 구절역 폐역 [2016.08]

장항선 구절역. 1930년 개업하였지만 언제 폐역됬는지도 모르는 수수께끼의 역. 역사 사진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장항행 농어촌버스를 타고 송내리 정류장에 하차. 내리자마자 보이는 기찻길 표지판으로 얼마 안있어 철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건널목 이설로 인해 이 길로 열차가 하루에 세 편 밖에 오지 않을 정도로 열차 운행 횟수가 확 줄었다. 아무튼 이 건널목 아래를 유심히 처다보면 플랫폼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보인다. 구절역의 전 역명이 송내역인 점으로 보아 여기가 구절역 터가 아닐까 싶다. 이 흔적이 반대편 쪽은 없고 도중에 끊기는 걸로 보아 플랫폼 흔적이라는 것이 더욱 확신이 든다. 그나저나 이 곳 주민이 아닌 이상 거의 모를 역인데도 불구하고 흔적이 남는 것은 정말 기적이 아닌가 싶다. 플랫폼 흔적..

장항선 서천역 [2016.08]

장항선 서천역. 1935년 개업. 왠일인지 광복후에 충남서천역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10년도 못가고 되돌아 왔다. 2008년에 기존 위치에서 동북쪽으로 800m 정도 이설했다. 서천군 대표역이지만 서해금빛열차는 서천역이 아닌 장항역에 정차한다. 서천역 역사. 아주 밋밋한 직사각형 형태의 역사이다. 폴사인 서천역 주차장 서천역 경유 농어촌버스 시간표. 바로 밑의 장항역과 다르게 버스는 자주 다니는 편. 역사 내부 대합실 플랫폼간 연결 통로 플랫폼. 2015-16년 부터 몇몇 역에 고객대기실을 설치했더니만 여기도 그 대상역중 하나인가 보다. 역명판 촬영 일자 : 2016.08.11

장항선 장항역 [2014.09]

장항선 장항역.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한다. 원래는 장항선의 종착역이었으나 군산선과의 연결을 위해 중간역이 되었고 읍내하고 멀리 떨어진 채 이설되서 이용객 수가 이설 전의 반도 못 미치게 되었다. 그러나 2014년 역 바로 동쪽에 국립생태원이 완공되서 조금씩 승하차객수가 늘어나고 있다. 역사 전경. 역사가 전체적으로 노랗다. 장항역 폴사인 대합실. 외부 뿐만이 아니라 내부마저도 노랗다. 규모가 있는 역인데도 불구하고 대합실에 있던 사람은 직원을 제외하면 5명도 채 되지 않았다. 장항역 버스시간표. 1시간이나 되는 농어촌버스 배차간격이 사람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장항역의 실황을 대변해준다. 서천 특산품 판매대 플랫폼 간 연결통로 상행 플랫폼. 장항화물선과 연결되는 역이라서 화물용 대피선이 많이 깔려 있다. ..

장항선 대천역 [2014.09]

장항선 대천역. 2007년 직선화 공사로 기존 역보다 남서쪽으로 1km 정도 이설했다. 보령머드축제 방문객으로 인해 승하차객은 장항선 역중에서 두번째로 높다. 덕분에 장항선을 경유하는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한다. 역사 전경 폴사인 역사 광장. 서편 출구. 이쪽으로 나가면 주차장이 보인다. 대합실. 기둥에는 보령시의 유명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 사진이 전시되어있다. 열차 출발 안내 LED. 거의 모든 새마을호가 ITX-새마을로 변경되었지만 장항선은 신창역 이남 구간이 비전철화 구간이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새마을호가 다니는 노선이다. 허나 2018년 장항선 전 구간 전철화가 완료된다면 어김없이 폐지될 예정. 상행 플랫폼 대천역 뒷편에는 푸른 논밭이 펼쳐져있다. 하행 역명판 하행 역명판 촬영 일자 : 2014.09..

장항선 구 신창역 [2014.05]

1호선 신창역 (보기) 1호선 신창역에서 402번을 타고 신창파출소 정류장에 도착. 구 신창역은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바로 보인다. 하지만 얼핏 보면 기차역보다는 그냥 누가 쓰고 있는 창고 같기도... 오늘도 개님은 시끄럽게 짖으면서 외지에서 온 침입자를 경계하고 있었다. 구 신창역 부속건물 역사를 빠져나와 플랫폼 쪽으로 나와보았다. 철로는 재활용을 위해 이미 뜯겨나간지 오래. 다행히 역명판은 글자가 조금 벗겨질뿐 비교적 온건히 보존되어 있었다. 이설 전 역사라 장항선 이설 당시 폐역 된 학성역이 표기되었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가로등 플랫폼 측에서 촬영한 역사 주인에게 버림받은 역사의 문은 잠겨져있고 그 주변에는 락카로 낙서가 그려져 있었다. 부모님들이 폐건물 근처에 가지 말라는 이유가 괜히 있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