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신도시의 중심역, 안산선 산본역

안산선의 2번째 역인 산본역. 산본신도시 추진에 따라 생기게 된 역이며 이름 그대로 산본신도시의 중심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산본신도시 입주에 맞쳐서 안산선 개통보다 조금 늦은 1992년에 개통하였다. 5월 1일에 개통했지만 기본적인 시설만 갖춘채 운영하고 역사 완공은 그해 9월에 했다고 한다. 20년 전에도 선개통 후완공 스킬은 여전... 여담으로 일본에도 한자가 같은 야마모토 역 (山本駅)이 존재한다.

역사 전경. 역의 규모를 보면 눈치 챌 수 있듯이 민자역사이다. 1990년 후반에 산본백화점이 들어서다 이랜드가 인수하고 뉴코아 아울렛을 2005년에 개장했다. 아무래도 도시 계획을 짤 때 규모가 작은 산본에 맞쳐 교통시설과 상업시설을 한 곳에 몰아서 설치해 두마리 토끼를 얻으려는 속셈이었나 보다.

산본역 1번 출구

4번 출구

4번 출구와 연결된 산본역 상가. 역사 내부에 백화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상가가 버틸 수 있는게 신기할 나름. 애초에 민자역사가 크게 적자이기도 하지만.

대합실

플랫폼. 쌍섬식 승강장이다. 옆에 있는 대피선은 아마 막차에 나오는 산본행 열차가 사용 할 듯 하다.

이 역도 당시 스크린도어 설치역에 포함되어 있어서 플랫폼 앞쪽에 측정기가 설치되있었다.

역명판. 역 번호가 444라 뭔가 소름끼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전동차 전면부와 함께 찰칵. 이제는 더 이상 이런 풍경을 볼 수 없게 됬다.

촬영 일자 : 2013.08.04

작성 일자 : 201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