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을거리 찾다가 나온 라면인데 이름과 봉지를 보니 뭔가 심상치 않은 라면인 것 같아서 리뷰해봤다.
떡국면 봉지. 모티브가 떡국이라서 그런지 면에도 거의 쌀을 넣었다고 한다. 저 봉지 속 라면이 왠지 칼국수 같아 보인다...
떡국면 속 내용물. 일반 라면 면과 달리 면발 색이 약간 희고 넓쭉하게 생겼다. 그나저나 저런 면발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데...
건더기와 분말스프. 마치 자사의 단종 됬던 신라면 블랙 스프 같다. 근데 떡국에 홍고추라니... 아마 농심이 후레이크 새로 만들기 귀찮았나 보다. 상당히 얼큰한 라면이 될지도 모르겠다.
맛있게 끓이는 중~ ㅇ_ㅇ
조리 후 모습. 떡이 아닌 면이라는걸 빼면 일단 비쥬얼은 떡국과 비슷하다.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기도 해서 싹싹 비워놨다.
쌀로 만든 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떡국 맛은 얼추 비슷하게 나는데 국물 맛이 일반 떡국에 비해 좀 짜고 자극적이다. 역시 라면은 라면. 정말 돈이 별로 없는데 떡국이 먹고 싶다면 저걸 먹겠지만 돈이 넉넉하다면 차라리 사골곰탕을 사서 가래떡하고 파 송송 썰어 끓여서 먹는게 훨 나을 듯.
한줄 평 : 방구석폐인이 설날 때 친척집에 가지 못 할때 먹을 듯한 인스턴드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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