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어째서인지 국립중앙과학관보다 여기가 더 큰 것 같다...
솔직히 이것들을 보려고 토요일 날에 시간들여서 과천에 갔다 왔다. 앞 사진은 한국형 표준 전동차. 1999년도에 완성된 꽤 오래된 열차이다. 부산 3호선과 광주, 대전 1호선 전동차의 모티브가 바로 이것.
전동차 운전실의 제어장치들. 시설물들이 훼손되지 않게 다 막아놨다.
내부 모습. 만든지 꽤 되서 그런지 시트가 가연재로 보인다.
전동차 후면 모습. 통로 구간 관람을 위해 세 량 중 한 량은 일부러 때 놨다. 대전 1호선과 달리 이 쪽은 수동문이다.
표준 전동차 옆쪽에 새마을호 도색을 한 2100호대 디젤기관차. 전국에서 3대밖에 안 남았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입환기관차로 아직도 운용하고 있다. 참고로 입환용이라 카더라.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현업에서 떠날 새마을호 객차. 2100호대 기관차가 새마을호 도색을 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파란색이 좀진한게 흠이지만. 잠깐 입환용 기관차 주제에 새마을호 객차를 끌고 있다니... 뭐 회차겠지...
내부 모습. 여기도 마찬가지로 못 들어오게 막아놨다.
일부가 까진 코레일 마크...
결코 평범하지 않은 두 열차와 함께.. 이렇게 찍으니 진짜 역 승강장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고상홈이 없어서 FAIL.
플랫폼 느낌이 나게 역명판까지 붙여놨다 오오. 여기는 가짜지만 대전에는 자기부상열차 정차역인 과학관역이 진짜 있다. 잘 보면 한자 부분이 약간 까졌다. 과학관에서라도 시설물 관리를 잘해줬으면 좋았을려만...
당연히 여기에서는 선로에서 뛰어놀아도 뭐라 안 한다. 물론 그냥 전시용 선로지만... 개인적으로 이 선로로 궤간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촬영 일자 : 2012.10.13
재작성 일자 :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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