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전역 역사. 원래는 벽돌로 지어진 역사지만 2009년 여름에 청록색으로 페인트칠을 했고 2013년 O-Train이 정차하면서 다시 노랗게 새로 재도색했다.
역사 내부. 스템프와 사진 갤러리 등이 있다.
그리고 간단하게 입어 볼 수 있는 제복과 소품도 있다. 물론 열차 시간 얼마 안 남았다고 입은 채로 타지는 말자.
추전역이 제일 높은 역임을 알려 주는 비석. 하지만 북한 마천령 산맥에 위치한 역하고는 비교가 안 된다. 북한에서 가장 높은 역인 북계수 (1755m)과 두배도 안되니... 만약 통일이 된다면 이 역도 그저 하나의 간이역으로 지니게 되겠지...
역 광장. 사람들은 O-train에 내려서 바람도 쐬고 사진 찍느랴 바쁘다.
태백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리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들. 그래서 그런지 사진 촬영할 때 약간 쌀쌀하게 느껴졌다.
광장 앞에 전시된 광차. 전기 견인이다. 하지만 팬터그래프가 저렇게 낮은거 보면 광부들이 잘못 다루다가 감전되지 않으려나... 참고로 이 역은 그저 높은 간이역처럼 보이겠지만 엄연한 화물 취급역이다. 조그만한 역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역인데다가 역무원이 근무하는 것도 그 이유.
플랫폼 앞의 돌탑.
추전역 플랫폼. 역사 구조와 화물 취급 등 여러가지 이유로 플랫폼이 단선 밖에 없다.
O-train 표지판. 2008년 이후로 한동안 여객열차 통과역이었다가 2013년 다시 O-train으로 인해 다시 정차하고 관광객이 많이 와서 북적북적거리기 때문에 추전역에게는 O-train은 중요하고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다.
추전역 역명판.
추전역 전경. 오른쪽에 풍력발전기들이 보이는 저 산은 매봉산으로 산 정상에 대규모의 풍력발전소와 고랭지 배추밭이 있다. 이밖에도 근처에 용연동굴도 있으니 추전역에서 내려서 관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다만 추전역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약 1.2km정도 걸리는게 흠이겠지만...
촬영 일자 : 2013.11.01
작성 일자 :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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