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 숨겨진 또다른 기차역, 호남선 신도역 폐역
호남선 신도역. 1966년 임시 승강장으로 개업하다가 2004년 여객 취급 중지되다가 2006년 40년 만에 인근의 원정역과 함께 폐역됬다. 지금은 폐역됬지만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있으므로 계룡역까지인 충청권광역철도의 신도역 연장도 고려해볼 만 하다.
양정 정류장에 도착. 202번도 정차하서 계룡역에서든 대전역에서든 신도역에 갈 수 있다. 물론 계룡역에서 타는게 더 빠르지만.
인근의 양정시외버스정류소.
시외버스정류소 안쪽으로 100m정도 걸은 뒤 약국에서 우회전 하고 다시 50m 정도 걸으면 신도역이 보인다.
역 입구는 철문으로 잠가놨다.
하지만 자물쇠가 잠기지 않아 그냥 풀고 들어갈수는 있지만 그냥 역 밖에서 촬영!
경작지 안내문. 아무리 폐역이라 해도 철도 인근 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속이다.
역에 들어 갈 수는 없으니깐 철문 틈 사이로 입구를 찍어보았다.
신도역 플랫폼. 이상하게도 하행 방면에만 설치되있다. 분명 80년대 열차 시각표를 보면 상하행 둘 다 정차했는데...
신도역 전경
남은 건물은 시설관리용 건물로 쓰인다고 한다.
역사 내에는 개들이 살고 있다. 개가 담장을 넘을 일도 없고 폐역 이후 계속 방치해 둘리도 없고 관리반 직원이 와서 관리하나보다. 그나저나 이 개들 정말 어지간히 짖는게 아니다...
또 다른 건물
이제 자리를 옮겨 측면이 보이는 곳에서 찍어보기로 한다.
잠깐... 역사에 누군가 들어간다..???
아까 전까지 분명히 닫혀있던 문도 열려있다. 그 사람은 아무래도 시설관리반 직원인듯 하다. 막상 다시 돌아올때는 다시 잠겨있었지만...
선로 옆에 널브러진 콘크리트 침목들
제동주의 표지판. 열차가 서지 않는, 역이 사라진 지금으로썬 이 표지판은 이제 의미가 사라진 채 묵묵히 서있다.
촬영 일자 : 2014.01.12
작성 일자 : 2016.01.09